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2024년 1월 13일 세계반제동시투쟁 연설문

김남기(《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역사의 진실》 저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전국노동자정치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남기라고 합니다!
동지 여러분! 현재 동지 여러분이 보시는 것과 같이 세계정세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전환은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봅시다. 미제와 서구가 지원하는 이스라엘은 무자비한 양민 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에 의해 학살당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년 기간 동안 죽은 민간인들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점진적으로 이스라엘군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제국주의 세력들은 이스라엘에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파견된 미제 항공모함이 동지중해에서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미제가 과거에 비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봅시다. 미제가 일으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과 서구 제국주의 세력들은 러시아에게 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NATO와 우크라이나의 도발로 시작된 이 전쟁은 현재 누가 봐도 우크라이나가 패배하였습니다. 미국과 서구 제국주의가 탱크와 드론을 비롯한 막대한 전쟁 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물자 및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특수군사작전을 수행중인 러시아는 자신들의 목표한 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서구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제3세계와의 외교를 통해 제재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러시아의 루블은 안정화됐고, 역으로 집단 서방의 경제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쟁 초기 미제 앞잡이 바이든은 “러시아의 경제를 1년 안에 붕괴시킬 것.”이라 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역으로 미제와 집단 서방이 경제적으로 위태롭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의 정세는 어떤지 보겠습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남한의 윤석열 정권은 대북 적대정책을 하며, 북조선의 붕괴를 떠들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악화됐고, 자칫하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은 여전히 정면으로 미국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미제가 지난 75년간 해온 대북 제재가 궁극적으로 실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더 이상 북조선은 미국과의 관계에 크게 의존할 이유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이유는 북조선 입장에서 망해가는 미국보단 미제와 집단 서방에 맞선 다극화 세력에 합류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고, 실제로 북조선은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박한 정세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난 7월 러시아와 북한의 외교관계가 국내 뉴스를 통해 조명됐습니다. 그리고 세간에는 러시아가 북조선에게 군사기술까지 지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따라서 미제와 집단 서방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사실상 패전했고, 한반도에서도 손쉽게 이기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대러제재의 여파로 미제와 집단서방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제와 집단 서방을 제외한 수많은 나라들이 중국, 러시아, 인도, 이란, 브라질 등이 참여하는 브릭스 체제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다극체제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가 사실상 식민 지배하던 니제르를 포함한 아프리카에서는 반제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반미 반제의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망각한 윤석열과 반동들은 여전히 친미 반공의 논리로 그리고 냉전의 논리로 이를 전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자멸입니다. 우리는 자멸의 길에 들어선 안 됩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가 다극체제에 합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다극체제 합류에는 당연히 미제국주의 군대 철수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지 여러분들과 많은 사람들이 반미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들어 일부 우익들 중에서 미국의 몰락과 미국 중심의 체제에 반기를 들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점점 생기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반미투쟁을 더 강화해야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부르짖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이 국제정세 속에서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구호한번 외치고 끝내겠습니다. 마지막 부분만 따라하면 됩니다.

친미자본 권력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한미연합 군사훈련 반대한다!
세계 평화 방해하는 주한미군 철수하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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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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