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를 총체적이고 균형있게 인식하고 기층 민중에 의거하여 능동적으로 개입해 들어가야 한다
북에서는 당중앙위 전원회의 결정 뒤에 이를 관철하기 위한 각종 후속 회의와 군중대회를 열고 있다.
매사 그렇지만 특히 이 장면을 보면서 북전원회의 결정을 일면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북전원회의에서는 남북관계 군사부분에서 북은 더 이상 민족.동족관계로 남을 대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과 “대한민국” 추종세력들의 전쟁추구에 맞서 압도적 군사력으로 맞설 것이며 저들이 야기하는 군사책동으로 전쟁이 발발하면 그 때에는 비평화적 방식의 전쟁과 통일대전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전원회의 결정에 의거하여 적대세력의 준동에 맞서 국가안전보장과 평화수호의 보검을 날카롭게 벼릴 것 등과 함께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으로의 고조, 평양군중대회에서는 인민경제 생활 향상, 농촌혁명 강령, 농촌진흥의 대시대 구호가 전면에 내걸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군사적으로는 여전히 당면 목표는 국가안전보장과 평화수호이며 이는 인민복리와 농촌의 동반발전과 사회주의 전면 부흥과 함께 추구하는 목표임을 알 수 있다.
전쟁의 발발은 사회주의 전면 부흥과 인민경제 생활향상과 대립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필히 이를 파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와 함께 장기화 되는 러우전과 팔이전쟁의 중동전역으로의 확대일로, 대만에서 반중 친미 민진당의 승리 등으로 인한 대만분쟁의 격화 가능성, 한반도에서 미제와 윤추종세력의 가중되는 전쟁책동과 일본의 군국주의 책동과 전쟁국가로의 변모 등으로 인해 전쟁발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북으로서는 이런 정세가 필연적으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전쟁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기에 이 사태변화에 전면적 전쟁수행까지 포함해 비평화적으로나 평화적으로나 만반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국내외 정세를 지엽적이고 주관적이고 일면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전쟁 가능성을 전면 부정하거나 반대로 기정 사실로 해서도 안 된다.
또한 분단적, 지역적 관점도 안 되지만 비주체적이고 수동적 관점에 빠져도 안 된다. 과학적 정세인식과 함께 피동이 아닌 주동적으로 주변 상황에 개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남의 주체역량, 특히 고비마다 역사의 반동을 막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온 기층 노동자 민중의 역량에 기초해 이들에 의거해 정세에 능동적으로 개입해 들어가야 한다.
반전평화애호 세력들을 총결집시켜 전쟁을 막고 전쟁책동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을 내쫓고 축출해야 한다.
미군철수 평화협정 체결, 자주적인 남북관계를 복원시키고 하나의 민족 기치 하에 평화통일 논의를 대중적으로 부각시켜야 한다.
국가보안법을 무력화 시키고 철폐시켜야 한다.
반공주의 이데올로기를 전면 배격, 폭로하는 대대적인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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