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연대 최일붕의 《맑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신좌파 다원주의 이데올로기 비판》의 비판이 노리는 것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이를 전면 비판하는 글을 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글이 스탈린주의 비판이라는 명목 하에 양비론으로 일관하며 실은 현존했던 사회주의와 현존 사회주의를 비판하며 정치적 대안 없는 패배주의와 청산주의, 무정부주의에 빠짐으로써 결국 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에 직간접 공명하고 대변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을 비판하는데 반해, 최일붕의 비판은 긴 글이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을 비판하는 체하며 핵심은 현존했던 동유럽과 소련사회주의, 현존하는 조선과 쿠바를 국유화와 중앙집중계획을 비판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현실사회주의를 타도해야 하는 국가자본주의로 보는 노동자연대 식의 트로츠키주의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학파나 프랑스의 구조주의 등 포스트모더니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데올로기가 구사하는 전체주의 반대 이데올로기, 즉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체하며 현실사회주의나 반미자주 국가들을 전체주의로 비난함으로써 미제를 위시한 제국주의의 인권, 인도주의를 빌미로 한 레짐체인지 공작에 이용되고 맙니다.
이 점에서 현실 사회주의를 국가자본주의로 비난하고 리비아, 시리아, 이란, 러시아 등 반미자주 국가들을 전체주의 국가로 비난하는 노동자연대나 포스트모더니즘이 정치적, 철학적으로 공통의 지점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 진리는 없다, 진리는 통일적으로 인식할 수 없다, 노동자중심성은 노동자 특권계급화이다, 라며 거대담론 대신에 인권과 차별 같은 개별적 담론을 내거는 신좌파 다원주의 이데올로기는 진공 속에서 나온 이데올로기가 아닙니다.
제국주의의 강력한 프로파간다와 레짐체인지 공작 속에서 국내외적 계급투쟁을 해체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소련이나 조선, 중국, 쿠바 등 사회주의나 반미자주 국가들을 해체시키기 위한 계획과 무관하게 진행된 것이 아닙니다.
현실 사회주의와 그 지도자들을 중상하고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설 수 없게 하는 제국주의와 부르주아의 공세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점을 도외시하면 사상투쟁은 역사성과 진보성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과학적 이데올로기는 현학적 지적담론이 아니라 현실의 투쟁 속에서 나왔고 실천의 무기이자 혁명의 나침판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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