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례 왕창 빗나간 결론

인민 소비를 무시하는 중공업 우선 정책?

중공업을 우선시 하지 않으면 경공업 토대가 만들어지지도 않습니다.

스탈린의 말대로 생산수단 생산과 소비수단 생산을 구분할 순 있어도 생산과 소비를 나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생산수단 생산은 물질 생산의 견인차입니다. 특히 공업생산이 빈약한 소련에서는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게다가 파시즘과의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소련과 전후 파괴된 공업의 기초를 세워야 하는 조선의 현실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스탈린의 정책은 소련번영과 물질적 풍요와 무상체제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스탈린시대에 가치법칙 활용을 부정했다는 글도 스탈린의 소련사회주의 경제 제 문제의 관점에 비춰볼 때 왜곡입니다.

대중 참여를 중앙집중과 대비시키는 관점도 트츠키주의적입니다.

조선에서는 대중의 참여와 당적지도를 결합시키기 위해 대안의 사업체계 원리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위 글처럼 생산과 소비를 대립시키는 관점은 이후 후르시초프가 중공업우선 정책이 대중의 소비를 무시했다며 스탈린을 정치적으로 비난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것이 중소분쟁을 낳아 국제공산주의 운동을 심각하게 분열시키기도 했습니다.

조선에서는 이를 빌미로 종파주의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고요.

조선에서는 후르시초프를 근거로 공업과 경공업을 대비시키고 인민소비를 일면 강조하는 종파주의자들에 맞서 중공업을 우선시하며 농업과 경공업을 병행하는 노선, 실은 스탈린의 정책의 정당성을 완곡하게 인정하는 정책을 지속했습니다.

인민 소비의 원천인 밀과 쌀은 트랙터와 비료 생산 공업의 발전 없이 나오는 것이겠습니까?

http://www.ulham.net/culture/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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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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