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윤석열, 나토 정상회의에서 반러·반중·반북 전쟁 돌격대로 나설 것을 명 받았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마무리 됐다. 윤석열은 3년 째 비회원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여기서 우리는 심각한 의구심을 표할 수밖에 없다. 나토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인데 왜 태평양 동북아시아에 자리하고 비회원국인 한국의 윤석열이 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가?
서방 언론, 특히 미국 워싱턴타임스나 블룸버그 같은 언론이 여기에 일정 정도 답을 주고 있다.
워싱턴타임스는 1면에 윤석열의 사진을 게재해 나토 참석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키고 블룸버그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은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뉴시스, 7월 11일)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나토가 구하고 있는 무기들의 방대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국은 러-북 간 군사 조약 체결 후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을 검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같은 기사)
이 짧은 기사 내용만 보더라도 나토 정상회의의 목표가 무엇이고 윤석열이 나토의 명을 받아 얼마나 위험천만한 전쟁 놀음에 앞장서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나토 참석 정상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는 보도에 어깨가 으쓱하고 자랑스러운가?
그렇다면 미국과 나토의 대리전에 앞장서며 우크라이나를 끝없는 참상으로 몰아넣고 있는 유라시아 돌격대 젤렌스키가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어떻게 영웅 대접을 받았는지 한 번 상기해보라!
경악하고 소름끼치는 일이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패색이 짙은 이번 전쟁을 계속 끌고 나가고 가능하다면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한다. 그리하여 중동에 이어 동북아에서 한국이 미국의 돌격대로 나서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고립, 압박하여 러시아의 힘을 소진, 분산시키려 한다.
이미 비공식적으로, 다른 나라를 우회하여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 등 군사무기를 제공해 왔고 미국이 윤석열 권력 심부를 도청한 것도 무기공급을 위한 것이라는 점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러시아도 이를 알고 있고 한국의 무기지원이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시점에서 한국이 나토의 명을 받아 막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한다면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다.
이에 러시아와의 경제적 갈등은 물론이고 정치, 군사적 대립과 대결을 고조시킬 것이고 대북적대정책을 강화하고 남북관계가 적대관계로 전환한 상황에서 러시아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조선(북)과의 즉각적인 군사적 대립, 대결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또한 미·일·한 3각군사동맹의 강화로 반중 대결도 고조시킬 것이 분명한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데 있어 중국이 러시아의 “결정적인 조력자”라고 규정하였다.
중국은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연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나토의 동진(東進)’으로 규정하고 나토가 세계 평화를 해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나토 동진(東進) 돌격대로 나서는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조중동이나 서방 언론을 진실의 전파자라고 맹목 추종하지 않고 국제문제를 조금이라도 균형적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러우전 발발의 주된 원인이 러시아를 위협하는 나토 동진에 있다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49년 4월 4일에 탄생한 나토를 창설하고 움직이는 것은 미국이며 나토는 전쟁의 재앙을 몰고 다니는 호전적인 전쟁기구, 침략기구다.
소비에트권 공산주의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창립 목표라고 하는데 바르샤바조약기구는 그 반대로 1955년 5월 14일 나토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 말이 진실인 것은 실제 나토는 동유럽과 소련 해체 이후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사라진 시점에도 나토 동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유고슬라비아 보스니아를 공습해 파괴와 학살을 자행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이후에도 나토는 이라크,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침략에 나섰던 것을 비롯해 현대 침략전 대부분에 직접 개입했다.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켜 유라시아에서 나토 동진을 완료하고 젤렌스키를 내세워 러시아를 포위 하려던 서방 제국주의의 전략이 러우전으로 막히게 되었다. 진입로가 막히면 우회로를 찾기 마련이다. 나토는 호주, 뉴질랜드와 일본과 한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아시아판 나토로 동진을 시도하고 이것이 바로 나토 정상회의의 주된 목표이고 윤석열이 이 돌격대로 중임을 맡게 된 주된 이유이다.
나토의 동진이 유라시아에서 러우전을 낳았다. 아시아판 나토는 아시아, 특히 동북아 한반도를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확장, 확전시키는 것이다.
미국과 나토의 대러 전쟁 돌격대인 유라시아 젤렌스키는 태평양을 건너 윤석열을 동북아의 젤렌스키로 만들고 있다.
아시아판 나토, 아시아판 전쟁, 아시아판 참상을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남북 간 군사협정이 파기되고 접경지대 포사격 훈련이 개시되며 ‘프리덤 엣지’ 훈련 등 전쟁책동으로 전쟁위기가 최고조로 격화되고 있다.
한 발의 총성이 1차 세계대전을 격발한 직접 원인이 되었는데 화약고에 불을 지르려는 윤석열과 그 배후 미제국주의를 이대로 내버려둬야 하겠는가?
돈키호테는 저무는 중세를 풍자하는 유쾌한 소설이었다. 그런데 한 나라의 수장이 천방지축 돈키호테처럼 전쟁을 향해 돌진한다면 그보다 더 큰 재앙이 어디에 있겠는가?
재앙과 화근 덩어리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전쟁의 근원인 미국 군대를 하루 빨리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진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2024년 7월 11일
(가칭) 자주연합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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