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안보투쟁, 베트남전 반대투쟁에 이어 전 세계적 의미의 반전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대학가에서 극심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반시오니스트, 반정부 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미시간대학교, 에머슨 칼리지, 터프츠 캠퍼스 등 미국 20개 이상 대학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이스라엘, 반시오니트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 시위는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학살자, 점령자들을 지원하는 자국 미국의 침략ㆍ점령정책을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정부ㆍ경찰 당국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규탄 농성과 시위를 하는 학생 100여 명을 집단적으로 체포하는 폭력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라는 명목으로 이스라엘 시오니스트의 점령과 학살을 정당화 했던 프로파간다 기구들은 반유대주의 프로파간다를 통해 이 투쟁에 대해 비난하고 탄압을 정당화 하고 있다.

이 투쟁은 1950년대 말 1960년대 일본에서 일미상호방위조약에 반대하며 격렬하게 진행됐던 안보투쟁과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 반대하며 광범위하게 전개했던 미국의 반전투쟁에 이어 세번 째로 전 세계적 의미의 정치투쟁이 재현되고 있다.

아직 투쟁수위와 범위가 그 정도로 격렬하고 광범위한 것은 아니지만, 시오니스트 학살자들과 이를 지원하는 미제의 만행에 대한 분노가 계속 치솟고 있고, 시위자들에 대한 진압과 탄압 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그러한 양상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

이 투쟁은 그 성격상 전 세계적인 반이스라엘, 반미 시위로 격화될 것이며 중동뿐만 아니라 서방세계에서도 이미 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반미시위를 넘어 미군을 실제 철수시키는 투쟁이 성공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무덤은 역설적으로 시오니스트 학살자들과 미제 침략자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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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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