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변혁의 길 전국노동자정치협회(지은이) 어깨걸고(출판사) 책소개 및 추천사
한국사회와 변혁의 길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지은이)
어깨걸고 2020-05-18
책소개
불멸의 광주항쟁 이후 1980년대는 혁명적 열정에 불타는 시대였다. 누군가는 이 시대를 ‘불의 시대’라고 했다. 이 ‘불의 시대’에 한국사회과학과 노동운동의 르네상스가 성립되었다. 비록 역사적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맑스레닌주의는 당시 사상의 지표였다. 그러나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에 동유럽과 소련 사회주의가 해체되었다. 이북은 고난의 행군을 해야 했고, 쿠바는 특별한 시기를 견뎌야 했다. 격변의 엄중한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난파하는 배에서 쥐떼들이 앞다퉈 뛰어 내리듯, 맑스레닌주의를 부정하고, 혁명을 부정하고, 계급을 부정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이로써 한국사회를 총체적으로 이해, 분석하고 변혁전망을 모색하는 사회구성체 논쟁도 끝나버렸다. 논쟁과 함께 진보적 운동도 약화됐다.
1980년대에 ‘한국 사회의 성격과 노동자계급의 임무’라는 유명한 한국사회구성체 논문이 있었다. 이 책은 <21세기 한국사회 성격과 임무>이다. 이 책은 맑스주의적 관점으로 한국사회 모순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한국에서 변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목차
서문
21세기 “한국사회 성격과 임무”에 부쳐
– 다시 혁명의 불꽃을 피워 올리자!
1. 한국자본주의는 저발전이 아니라 고도로 발전해서 모순을 낳고 있다
1) “경제종속”의 문제에 대하여
2) “독점강화 종속심화론”, “중진자본주의론”: 자본주의 ‘발전’에 대한 비과학적 인식
3)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논쟁의 “낮은 생산력” 이론의 문제
2. 한국사회의 ‘신식민지성’과 ‘아류 제국주의’의 문제
3. 자본주의 ‘발전’에서 그 발전의 정치적 의미
4. 한국자본주의는 역사적인, 그것도 반동적인 역사적 산물이다
5. 역사적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최근작 : <한국사회와 변혁의 길>,<21세기 혁명적 맑스엥겔스주의> … 총 2종
맑스레닌주의의 한국사회 현실 속에서의 창조적 적용, 즉 현대화, 현지화 기치를 내걸고 투쟁하는 단체이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진보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단결하여 한국사회를 변화, 변혁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민족문제 해결 과정은 한국사회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어떠한 사회를 미래상으로 건설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분열된 한국운동을 혁명적으로 통일하여 한국 노동자 민중의 대중운동을 하나로 통일시켜야 한다.
한국의 운동을 하나로 결집시킬 새로운 당건설은 기존 세력을 혁신하고 새로운 운동세력과 하나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마련될 수 있다. 사상의 혁신과 사상의 기초는 운동의 혁신과 운동의 재편성의 기초이다. 1990년대 청산주의적 방법과는 정반대로 맑스레닌주의 사상적 기초로 무장하여 한국운동을 재편, 혁신, 통일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는 도그마도 아니고 수정의 대상도 아니다. 우리는 맑스레닌주의를 계승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한국사회 변혁의 수단, 진보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21세기 새로운 시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조건에서 현대화, 현지화 해야 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21세기 한국사회 성격과 임무>이다. 우리는 80년대 혁명적 사상을 살려 내고 한국사회를 변혁시키려 한다. 다만 우리는 혁명적 원칙을 변화된 그 조건에 맞춰 적용하려 한다. 맑스레닌주의를 21세기에 창조적으로 적용, 발전시키고,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토양에 맞춰 적용하려 한다. 이것이 우리가 내거는 맑스레닌주의의 현대화·현지화 기치이다.
우리의 이 글은 아직 실천적인 강령은 아니다. 먼저 우리의 입장을 실현시킬 혁명적 전투정당이 우리에게는 없다. 강령이라고 하기엔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물질적 힘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글은 온전한 강령은 아니지만 강령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한국사회에 대한 그동안 우리의 축적된 내용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 글은 한국사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변혁적 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또한 이 글은 전체 운동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한국에 존재하는 정치세력들을 통일단결 하는데 복무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운동의 총단결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추천사1
이 책에 여러 미덕이 있겠지만 내게는 두 가지가 확 눈에 뜨인다. 먼저 한국 자본주의의 여러 특수성에 대해 과학적, 원칙적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특수성이라는 지엽에 매몰되지 않도록 하는 점이다. 또 하나는 맑스-레닌주의의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분단과 국가보안법, 미국에 대한 신식민지적 예속에 시달리는 이 나라의 특수한 민족적 현실을 매우 실천적으로 인정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된 생각들을 무질서하게 서술하는 방법으로 이 훌륭한 책에 대한 독후감을 대신하도록 하겠다.
<한국사회와 변혁의 길>을 읽고(전국노동자정치협회 著) 글: 이범주 2020-06-05
추천사2
이 책이 남다른 것은, 바로 그 현재성, 즉 옛날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시점의 한국사회에 대한 분석이자 새로운 문제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 그 자체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다고 할 때, 방법론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대목마다 <자본론>과 <제국주의론>에서 인용한 것을 보더라도 그렇고, 주요쟁점들을 서술해가는 논리전개과정을 보더라도 그렇듯이, 책자는 맑스레닌주의 원칙에 충실하기를 표방하고 있다. 문제제기해야 할 지점과 문제제기의 방향이 현재의 정세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현 정세를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 아니면 대중들을 오리무중에서 헤매게 하고, 결국엔 정세를 유지, 고착시키려는 세력들만 도와주고 마는지가 모든 글과 주장의 관건이라 할 때, 이 책자는 그 관점과 서술방식, 즉 방법론 면에서 요즘 그 어떤 글이나 주장보다도 탁월하다.
[전국노동자정치협회]가 출판한 <한국사회와 변혁의 길>을 읽고(김규상 캐나다 교포)
2020-06-17
가격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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