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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목
맑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ㅡ 신좌파 다원주의 이데올로기 비판

저자
백철현

변혁의 열망과 전망을 상실한 자리에는 절망과 패배주의와 불신과 혼란이 자리잡았습니다. 그 상실의 자리를 메운 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는 끝나고 이성과 계몽의 시대는 갔다고 선포했습니다. 계급투쟁, 민족과 계급, 통일, 해방, 집단주의…

이러한 거대담론들은 근대의 낡은 산물에 불과하며 더 이상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를 인식하고 변화시키는 수단이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객관적 진리는 인식할 수 없다며 주관주의를 역설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복잡다단해지고 빠르게 변했지만 변화하지 않는 현실이 있습니다. 바로 억압과 착취, 분단과 적대, 불평등과 빈곤, 전쟁과 학살이라는 현실이었습니다. 내란의 도래였습니다.

제국주의는 레닌 시대의 낡은 언어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에서 분단된 한국까지 오늘도 우리를 짓누르는 막중한 현실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객관진리를 인식할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사물을 총체적으로, 과학적으로 인식할 수 없을 것이며, 세상은 통일될 수 없는 저마다 앞다퉈 제출하는 상대적 논리의 경연장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은 또다른 억압사회를 만드는 부질없는 몸부림이기에 억압과 착취를 감내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혁명’, ‘빛의 혁명’이 연거푸 보여주는 바는 그 역동성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혁명’이라는 수사와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의 진정한 변화와 개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물을 발본적으로 인식하고 근본문제를 돌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오늘날 만연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신사조에 대한 전면비판입니다. 이 책이 출판될 수 있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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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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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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