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부주의냐 사회주의냐》 3. 스탈린 저작 읽기(세 가지 세미나)
변증법적 방법은 사람을 위해 창설되었다.
“자기 자체에서 뛰쳐 나오든가 혹은 자기 자체를 뛰어 넘든가” 하는 것은 산양이나 하는 일이다.
일시
2024년 11월 19일 밤 8시
* 세미나를 매주 화요일 밤 8시로 옮겼습니다.
범위
1. 변증법적 방법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의 이론일뿐만 아니라 전일한 세계관이며 철학 체계이다.”
“변증법적 방법이란 무엇인가?
사회생활은 끊임 없는 운동과 발전상태에 있다고들 한다. 이것은 물론 옳은 말이다. 생활을 그 어떤 불변함, 굳어버린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생활은 결코 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것은 영원한 운동, 파괴와 창조의 영원한 과정 속에 있다. 그런 까닭에 생활에는 항상 새 것과 낡은 것, 자라나는 것과 죽어가는 것, 혁명적인 것과 반혁명적인 것이 있다.”
“운동에는 여러가지 형식이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
변증법적 방법은 운동에 두 가지 형식 즉 진화적 형식과 혁명적 형식이 있다고 말한다.
선진분자들이 자기의 일상 사업을 자연발생적으로 계속하며 낡은 제도에 사소한 양적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에 그 운동은 진화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선진분자들이 낡은 제도를 근본적으로 쓸어버리고 생활에 질적변화를 일으키며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 위하여 서로 단결하고 같은 사상으로 뭉쳐 적진을 공격해 나서는 경우에 그 운동은 혁명적이다.
진화는 혁명을 준비하고 그 토대를 닦아 주며 혁명은 진화를 완성하고 계속 그 활동을 촉진한다.”
“무정부주의자들은 변증법적 방법을 어떻게 보는가?”
“그들은 헤겔이 보수주의자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헤겔을 “복고주의” 찬동자라고 욕설을 퍼 붓는다.”
“무엇 때문에 이들은 이렇게 하는가? 아마 이렇게 함으로써 헤겔의 명성을 떨어뜨리며, ‘반동분자’ 헤겔에 있어서는 방법도 추악하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인상을 독자들에게 주려는 것 같다.
“무정부주의자들은 이 차이를 보지 못하고 경솔하게 ‘변증법은 곧 형이상학이다’라고 되풀이 한다.”
“마지막으로 무정부주의자들은 우리를 비난하면서 ‘변증법은 자기 자체에서 벗어 나든가 뛰쳐 나오든가 혹은 자기 자체를 뛰어 넘든가 할 가능성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정부주의자 여러분 그것은 진리이다. 사실상 변증법적 방법은 그러한 가능성을 주지 않는다. 왜 그러한 가능성을 주지 않는가? 그것은 ‘자기 자체에서 뛰쳐 나오든가 혹은 자기 자체를 뛰어 넘든가’ 하는 것은 산양이나 하는 일이고 변증법적 방법은 사람을 위해 창설된 까닭이다.”(스탈린, 《무정부주의냐 사회주의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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