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존조차도 평화 희구가 아니라 전쟁 도발자들과의 격렬한 투쟁으로 성취될 수 있다
대북풍선 살포는 비열하고 악랄하기는하지만 선전전에 가깝지만 무인기 침투는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에 가깝다. 이스라엘의 드론 암살에서 보듯 무인기는 단순 전단 살포뿐만 아니라 암살과 폭격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중대한 군사침략 사안으로 규정될 수 있다.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라는 보다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과 이에 대한 북의 반발과 군사적 대응 태세로 인해 전쟁위기는 위기가 아니라 언제 전쟁이 촉발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전쟁 직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역사적으로 수정주의 배반자 후루시초프의 평화공존론은 제국주의에 굴복하여 도리어 평화가 아니라 제국주의 침략의 자극제가 되었다. 평화공존론은 제국주의 침략자들과 공존을 희구함으로써 굴욕적 항복선언이 되었다.
특히 남북관계의 적대관계로 전환 선언 이후에 민주당과 그 언저리에 평화공존론자들이 많아졌는데, 이들은 평화의 직접적인 파괴자들한테 책임을 묻고 그와 대결하기보다는 변죽을 울리고 있다.
이번 무인기 침투 사건에서도 그렇고 그렇듯 평화공존이라는 현상유지 자체도 평화를 희구해서가 아니라 반미반제 정권퇴진이라는 격렬한 투쟁이 없이는 쟁취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평화를 원하고 남북관계의 민족관계로의 복원을 원하거든 대북 적대를 철회시키고 평화의 파괴자 제국주의를 내쫓고 그 주구들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얻었다.
특히 쇠퇴와 세계 지배 패권이 약화되는 미국과 정권퇴진 위기에 내몰리고 권력내부 분열이 깊어지는 윤석열은 합심하여 모험주의적 전쟁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윤석열을 권력에서 끌어내리고 그 배후 미국을 몰아내자.
좌고우면하지 말고 그 목표를 위해 단결해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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