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경탄하며 혹은 질시하며 조러정상회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격세지감!
지각변동!
동병상련!
세계는 경탄하며 혹은 질시하며 조러정상회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러·북 군사협력 새로운 돌파구 마련… 미국, 동맹국들이 모스크바와 평양을 더 가깝게 밀어붙인다: 전문가들”(글로벌타임스, 2023년 9월 13일)
중국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의 조러 정상회담 논평 제목이다.
한국 신문은 양국정상 회담에 대해 중국이 국제왕따 조러의 관계강화로 국제고립에 자신들도 휩쓸리게 될 것이기에 중국이 불편해서 보도조차 안 하고 있다는데 중국은 이 회담을 위처럼 분석하고 있다. 중국전문가 인터뷰 영상에서도 이 정상회담의 의미를 차분하고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조러관계는 특히 푸틴과의 관계는 체제를 넘은 특수한 혈맹이다. 김국방위원장도 생전 자주성을 바탕으로한 이 혈맹관계는 돈독하고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러우전쟁 한 가운데서, 서방의 경제 제재와 군사.정치적 말살 시도에 공동으로 맞닥뜨린 양국이 미제 일국패권이 심각하게 균열되는 시점에서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커다란 정치적 의미를 가진다.
이미 여야 정치권은 조러정상회담이 조러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보고 이 사태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 조러정상회담이 가져올, 아니 이미 그 이전의 공고한 관계를 공식 확인하는 조러 간 전략적 관계 강화는 미제 패권 약화 다극화로의 전 세계의 급속한 변화의 한 정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양국 정상회담은 양국 간 회담 형식이지만 그 내용은 세계사적 변화의 한 가운데서 이뤄지는 사변이다.
이제 세계는 조러 양국이 무엇을 발표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경탄하면서 혹은 극단적으로 질시, 비난하면서 보게 될 것이다.
이 기사를 총 170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