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고전읽기] 보고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주의적 편향에 관하여》에 대한 결론(스탈린)
보고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주의적 편향에 관하여》에 대한 결론
– 그들은 공담을 늘어 놓고, 영화에 나오는 혁명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때가 왔다!(스탈린)
일시: 2023년 9월 19일 화요일(오늘) 저녁7시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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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중반 사회주의 건설과 국제주의에 대한 볼셰비키 당내의 치열한 논쟁 시리즈,《레닌주의 기본에 대하여》,《레닌주의의 제 문제에 대하여》에 이은 글이다.
보고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주의적 편향에 관하여》는 이후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주의적 편향에 관하여 다시 한 번 논함》으로 더 상세한 논쟁으로 발전하였다.
스탈린의 트로츠키 반대파에 이은 카메네프, 지노비에프, 트로츠키 신반대파에 대한 당내 투쟁은 공산주의 사상투쟁의 백미이며 이는 단순하게 현학이 아니라 사회주의의 현실적 건설과 국제주의의 결합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당의 공고한 단결과 확고한 지도력의 구축은 올바른 사상투쟁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트로츠키와 트로츠키주의로 타락한 신반대파들은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가능성, 확신, 실행의 문제를 국제주의 원칙의 문제와 국제혁명의 전망과 뒤섞으면서 심각한 혼돈에 빠지고 급기야는 반당세력, 반쏘 제국주의 분자들로 극심하게 타락해 버렸다.
스탈린은 유럽 혁명이 없어도, 당장 가망 없는 유럽혁명에 기대지 않고도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1930년대에 이를 전 세계 노동자계급과 심지어 쏘련사회주의 건설의 실패를 오매불망 고대하던 세계 부르주아 눈앞에서 보여주었다. 그러나 스탈린은 이 사회주의의 일국에서 건설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의 간섭과 포위가 계속 있을 것이기에 제국주의를 철폐하고 국제혁명의 승리로 사회주의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봤다.
스탈린은 혁명의 “민족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와의 통일을 추구하면서 일국에서 사회주의의 성공적 건설은 국제혁명에 해가 되기는커녕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와 피억압 민족들에게 승리의 신념, 확신, 전망을 심어줄 것이며, 이 승리가 국제적 지원과 지지로 나타나면서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도 꽃피게 될 것이라 봤다.
그러나 트로츠키 반대파와 신반대파는 이를 혼돈하고 심지어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가능성, 승리 추구를 국제주의와 대립시켰다.
스탈린은 이에 대해 “그들은 실제 혁명가가 아니라 요란스러운 공담을 늘어놓는 혁명가, 영화 영상 속에 나오는 혁명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제는 이해할 때가 왔다.”고 조소하였다.
스탈린의 이러한 입장과 사상은 사회주의 건설의 “자력갱생론”으로 발전하였다. 정치적 자주성, 군사적 자주성, 경제적 자주성은 제국주의 포위 속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하는 나라들의 기본원칙이 되었다. 사회주의 내 자주성의 상실은 사회주의 분업화를 미명으로 사회주의 나라의 공업화와 경제적 자주성을 약화시키고 대국주의로 사회주의 나라 간 우애와 평등 원칙을 약화시켰으며 심지어 사회주의권의 도미노적 해체까지 이르게까지 하였다.
이로써 스탈린의 이 논쟁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논쟁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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