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스(Abrams)의 새 책 소개 제국주의와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국주의 프로파간다와 싸워 승리해야 한다
https://english.almayadeen.net/news/politics/new-book-reveals-tiananmen-square-massacre-others-fabricated
2023년 8월 17일
알 마야딘
새 책은 미국이 적들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주장했던 수많은 잔학 행위가 처음부터 결코 일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수십 년 동안 서방 언론은 중국이 범죄적인 공산주의 정권의 손에 국민이 살해되는 잔인한 ‘독재’라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었다. 중국 정부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인민해방군의 손에 살해당했을 것이라며 천안문 광장 학살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며 중국 공산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워싱턴의 열망 외에는 근거가 없음을 입증하는 새 책이 등장했다.
A. B. 아브람스(Abrams)의 새 저작인 “잔학행위 조작과 그 결과: 가짜 뉴스가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방법(Atrocity Fabrication and Its Consequences: How Fake News Shapes World Order)”은 수십 년 동안 서구 선전에 의해 퍼졌던 것처럼, 1989년 악명 높은 천안문 광장에서 살해 사건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다. 전체 사건은 지정학적 영역에서 중국을 악당으로 보여주려는 단순한 시도에 불과했다. 이 책에서는 천안문 광장에서 학살은커녕 어떤 살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미국은 어떻게 주류 이야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중국이 자국민, 즉 젊은 대학생들을 대량 학살하고 탱크로 그들을 짓밟고 기관총으로 살해했다고 믿게 만들 수 있었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언론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조작하는 것이다. 이는 맥락에 맞지 않는 미디어를 사용하고 불완전한 진실 버전을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혀 없었던 범죄를 “문서화”한 가장 악명 높은 미디어는 탱크가 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 쪽으로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디오이다. 탱크가 청년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가 멈추자마자 영상이 잘렸으며, 영상과 함께 탱크가 시위대를 덮칠 것이라고 암시하거나 덮쳤다고 하는글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진실이 아니다. 실제로 다른 시위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서 그와 동행했고 탱크는 그 자리에 서서 그가 다른 데로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책은 커버트액션 매거진(CovertAction Magazine)이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이 저지른 모든 행위는 “정복과 착취 전쟁을 정당화”하고 악명 높은 군산복합체에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브람스는 천안문 광장 시위가 처음에 서구화를 추진하거나 중국 정부의 몰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신, 그들의 주요 초점은 중국의 1949년 공산주의 혁명 원칙을 강화하고 마오주의 원칙에서 벗어난 부패한 관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었다.
이 운동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더 강한 반중국공산당 입장을 보인 상당수의 노동자들도 포함되었다. 그들의 집단적 목표는 운동의 틀 안에서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책은 위키리크스(WikiLeaks)가 2016년에 발표한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의 전문을 인용했다. 유출된 내용에는 인민해방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천안문 광장에 갔을 때 참석했던 칠레 외교관과 그의 아내의 목격자 기록에 대한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어떤 제지도 없이 여러 번 광장을 드나들었고 군중을 향해 대량 무기를 발사하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 그들은 처음부터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더욱이 그 책에서는 1998년에 “검증된 모든 목격자 기록에 따르면 군대가 도착했을 때 광장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평화롭게 떠날 수 있었다고 한다”고 인정한 전직 워싱턴 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인 제이 매튜스를 인용했다.
또한 6월 3~4일 밤 천안문 광장 중앙에서 밤을 보낸 로이터 통신 그레이엄 언쇼(Graham Earnshaw) 특파원을 인용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화롭게 광장을 떠났고 나머지도 그렇게 하도록 설득됐다고 보도했다.
관례대로 서구 언론이 학살이 일어났다고 주장한 주요 출처는 익명의 칭화대 학생이 홍콩 언론에 주장을 펼친 뒤 영국 언론에 보도된 것이다.
여전히 BBC의 베이징 특파원 제임스 마일스(James Miles)는 학살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방의 보도는 잘못된 인상을 전달했고, 군대가 광장에 도착했을 때 아직 광장에 있던 시위자들은 협상 후 떠날 수 있었다.”
그 이야기는 또한 가해자가 애초에 저질러지지 않은 범죄 피해자로 그려지는 등 완전히 균형을 잃었다. 이 책에서는 사건 중 베이징에서 사망한 사람들이 광장에서 멀리 떨어진 인민해방군과 반군 사이의 시가전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 보고서는 비무장 인민해방군 장교들이 휘발유 폭탄 공격을 받아 많은 생명이 불탔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 책 소개에서는 천안문 광장 내에서의 시위자 사망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천안문 광장 밖에서의 사망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이른바 ‘천안문 사태’가 공산주의 원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인지, 일부 그러한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서방체제’를 지지하고 전환하기 위한 것인지 성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역주)
신장위구르, 중국이 저지른 또 다른 ‘범죄’
천안문 광장 주변에서 만들어진 사기극은 중국 정부를 나쁜 시각으로 보여주기 위한 미국 언론 캠페인의 상세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워싱턴은 계속해서 중국이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책은 소위 위구르족 학살 주장이 오직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강경 극단주의 반중 단체에 의존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그들은 미국중앙정보국(CIA) 산하 전미민주주의기금(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의 자금을 지원받았는데, 이 기관은 악명 높은 스파이 기관이 수십 년 동안 비밀리에 혼자서 해왔던 일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중국이 위구르족을 대량 학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신장 지역의 위구르인 인구는 2010년에서 2018년 사이에 인구가 감소하는 대신 25% 증가했다. 서방측이 위구르족을 집단 학살하고 ‘세뇌’하거나 ‘세뇌’한 ‘강제수용소’라고 주장하는 시설도 물류단지, 일반 구금시설, 초등학교와 중학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장을 여행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 전직 런던 경찰 제리 그레이(Jerry Grey)는 신장이 좋아 보이고, 위험이 없고 안전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위구르족은 한 자녀 정책 대상이 아니었고 20,000개의 모스크를 지었기 때문에 다수의 한족보다 빠르게 성장해 왔다. […] 위구르족 자녀들은 한족보다 명문 대학에 더 쉽게 들어갈 수 있고 매점에 할랄*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캠퍼스에 기도실이 있다.”고 하면서 캐나다 사업가이자 중국 정치 분석가인 다니엘 덤브릴(Daniel Dumbrill)은 이렇게 말했다.
에이브럼스는 그의 책에서 “적을 특히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은 특히 적에 대한 군사적 행동이나 기타 적대적 조치를 시작하려는 경우 대중과 국제적 여론을 움직이고 [미제국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 할랄 음식은 계율상 금지된 식품을 제외하고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한다.(역주)
유고슬라비아
이 책은 또한 1990년대에 유고슬라비아를 하나로 결속시키려 했던 사회주의자인 세르비아 지도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에 초점을 맞춰 코소보와 다른 곳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한 미국의 선전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사회주의자 밀로세비치는 유고슬라비아의 통일을 유지하고 분열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서방 국가들의 잠재적인 영향력 확대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미군 기지를 설립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흥미롭게도 전쟁 중 가장 심각한 인종 청소 사례는 실제로 CIA가 고안한 계획인 폭풍 작전을 통해 크로아티아인에 의해 자행되었다.
클린턴 행정부는 인종적으로 단일한 알바니아 국가를 수립하려는 코소보해방군(KLA)도 지원했다. 여기에는 세르비아인과 기타 소수 집단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들어 있었다.
마약 거래를 통한 자금 조달은 코소보해방군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로 인해 국무부는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분류했다. 나토(NATO) 북대서양 협의회는 코소보해방군을 코소보 폭력의 주요 선동자로 인정했다.
대량 학살과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는 세르비아인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살인도 목격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프로파간다 기자 로이 구트만(Roy Gutman)의 증언에 다시 한 번 크게 의존했다. 이 기록은 영국 언론인이 죽음의 수용소 추정지를 방문했을 때 수감자들이 인근 마을의 분쟁을 피해 자발적으로 피난처를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결국 신뢰를 잃었다.
유고슬라비아는 동시대의 수많은 발트해 국가들을 공산주의의 깃발 아래 통합한 매우 성공적인 국가였으며, 미국과 나토가 “민주주의를 이식”하기 위하여 악명 높은 폭탄 투하로 수백 명 주민들을 살해하면서 유고슬라비아를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면서 붕괴했다.
시리아
유고슬라비아 붕괴 배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제공했던 바로 그 인물은 시리아에서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었다. 구트만은 10여년 후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를 상대로 시작된 또 다른 유사한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트만이 추진한 프로파간다 시도는 그가 이전에 했던 것과 유사했으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도 없이 정부가 사람들을 대량 학살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서방 언론과 정권은 알 아사드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거짓 비난을 했고, 그 공격은 미국이 지원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11월, 그레이 존(Grayzone) 웹사이트는 화학무기 금지기구(OPCW) 고위 관리들이 시리아 도시 두마에서 이 폭발물 발견을 어떻게 검열했는지 폭로하는 일련의 유출 자료를 게시했다.
조사에서 웹사이트는 “시리아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 공격 혐의에 대한 OPCW의 조사 초기에 전문 독극물학자들은 현장에 보고된 40명 이상의 민간인의 사망 원인으로 염소 가스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또 다른 ‘잔혹행위’
미국이 자행하여 한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한국전쟁은 공산세력으로부터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인도적 개입”으로 대중 앞에 소개됐다. 이 이야기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방부(펜타곤)는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가 해설한 한국의 범죄라는 제목의 선전 영화를 후원했다. 이 영화는 한국 정부가 미국 지원을 받아 자행한 만행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행으로 전가했다.
이 이야기는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전쟁이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 인식을 아주 확고하게 했다. “야만성”이라는 제목의 영향력 있는 타임지 칼럼은 대전에서 발생한 공산주의 학살 사건을 묘사함으로써 이러한 관점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이 학살은 실제로는 미국과 동맹을 맺은 한국군이 자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카시즘으로 악명 높은 조셉 매카시(Joseph McCarthy) 상원의원이 임명한 상원 한국잔학행위소위원회 위원장 찰스 E. 포터(Charles E. Potter)는 좌익 조직에 연루되거나 좌익 신념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박해한 책임이 있는데 그는 미국의 적들이 저지른 비인간적 행위를 강조했다. 그는 마취도 없이 정원용 가위를 사용하여 병사의 발가락을 자르는 ‘붉은 중국인’ 간호사, 죽창으로 고문을 당하고 눈구멍에 구더기가 감염되어 사망할 때까지 작은 철제 우리에 감금되는 미국 포로와 같은 미국의 적들이 저지른 끔찍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나 포터가 제시한 설명은 공산주의에 대한 강연에 참석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로에 대한 처우가 일반적으로 괜찮았다는 미국과 영국 포로의 증언과 모순되었다.
한편, 미국이 운영하는 포로수용소에서는 조선과 중국 포로들에 대한 악랄한 잔혹행위가 저질러졌다. 이들 수감자들은 혁명가를 불렀다는 이유로 학살당했고, 고국으로의 송환을 포기하라는 폭압적 강요를 당했다. 이 전략은 냉전 프로파간다 기록을 얻기 위해 서방으로 탈북을 서방의 정치경제 체제의 우월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욕망으로 묘사하였다.
조선에 대한 선전 활동은 21세기까지 계속되었으며, 조선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하는 과장된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이야기 중 다수는 조선 탈북자들에 의해 전파되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한국과 CIA의 영향을 받거나 조장되었다.
탈북자 신동혁 씨는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특파원 블레인 하든(Blaine Harden)과 협력하여 “제14호 수용소 탈출: 북한에서 자유 서방으로 탈출한 한 인간의 놀라운 오디세이 From Camp 14: One Man’s Remarkable Odyssey from North Korea to Freedom in the West)를 집필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계정은 나중에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방 언론을 통해 강연비 12,500달러를 청구하는 또 다른 탈북자 박연미 씨는 친구의 어머니가 헐리우드 영화를 봤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했다.
또 다른 탈북자 이순옥씨는 2004년 하원위원회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기독교인들이 고문을 당하고 화형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장인석 북한이탈주민연합회장은 이씨가 결코 정치범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아브람스는 북한 정부가 유명 인사들을 처형했다는 조작된 보도와 종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놀라운 재등장을 지적했다.
2015년 5월 CNN 보도에서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고모 김경희를 독살하고 살해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경희는 2020년 1월 공개석상에 등장해 이 주장의 부정확성을 부각시켰다.
아브람스는 이러한 허위 탈북자 증언과 편향된 언론 보도가 그들이 제공한 “자기만족” 때문에 서방에서 수용되었으며, 가장 서구화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서방의 우월성이라는 개념을 확증하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이는 경제제재를 포함한 대북 적대시정책의 명분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걸프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리비아와 이라크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베트남 정부에 대한 악마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 안간힘을 쓰지만 소용이 없었던 단극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자신과 자신의 신념에 자극을 가하면서 적을 파멸시키려는 무수한 미국 프로파간다 사례를 재검토하고 있다. 미국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를 열거하는 것은 미국이 수십 년 동안 그렇게 해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적들보다 도덕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언론 장악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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