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고전읽기] 스탈린의 《레닌주의 제 문제에 대하여》

사회주의 건설과 신경제 정책에 대한 변증법적 인식의 승리가 사회주의 승리의 토대가 되었다

줌세미나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시간: 2023년 9월 5일 화요일 저녁7시
온오프 세미나 병행
장소: 노정협 사무실(용산구 갈월동 93-45 4층 남영역 인근)
문의: 010 3398 0248

세미나 범위

5. 한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승리에 관한 문제
6.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를 위한 투쟁

* 피디에프 자료를 요청하면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줌세미나 참가 링크
https://us06web.zoom.us/j/82595414877?pwd=cE9yNFRJSlhScjVjZ0VGUkMyWnZPdz09

이번 세미나는 사회주의 건설과 신경제 정책을 둘러싼 <신반대파>와의 본격적인 논쟁입니다. 이 논쟁은 사회주의 건설의 현실성과 혁명성의 문제입니다.
스탈린은 이 저서에서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 가능성, 조건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러한 혁명 건설의 승리가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트와 피억압 민족에게 승리의 희망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쏘련을 근거지로 삼아 전 세계 혁명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그럼에도 스탈린은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사회주의의 궁극 승리는 있을 수 없기에 세계혁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스탈린이 ‘일국사회주의자’이며 세계혁명을 배신했다는 비방이 얼마나 악의적인 프로파간다이며 문필조작인지 이 저서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 건설에 있어서 레닌이 기안한 신경제정책은 중요하게 검토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주지하듯 신경제 정책은 사회주의 건설의 일반원칙이 아닙니다. 제국주의의 간섭전쟁과 내전으로 폐허가 되고 전쟁수행을 위한 잉여 곡물 징발로 인해 농민과의 동맹이 위태로와진 상황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불가피하게, 일시적으로 취해진 방책입니다.
이 신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좌우편향이 있었습니다.
프레오브라젠스키를 포함한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사회주의 원시 축적”이라는 주장처럼, 농민의 희생을 근거로 한 사회주의 건설을, 그것도 적합한 조건과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제시했습니다.
반면 부하린주의자들은 “농민들이여, 부자가 되라”는 주장처럼, 신경제정책을 장기간 지속되어야 할 일반원칙으로 주장했습니다.
트로츠키주의자들은 1929년 스탈린의 농촌집산화에 대해 스탈린이 “트로츠키의 옷을 훔쳤다”라고 하는데 이는 웃기는 얘기입니다. 언제, 어떻게 신경제 정책을 청산하고 농촌 집산화로 전환하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스탈린은 이에 대해 도시 공업의 정상화와 발전으로 인한 농촌 농기계 등 공급 조건의 강화, 농촌 일부에서 협동농장, 국영농장 실험의 성공 등 조건이 집산화를 가능케 했다고 주장합니다. 더욱이 곡물가는 치솟고 공산품은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게 되자, 신경제 정책으로 생겨난 신흥 부농들이 추가 가격인상을 기대하고 농산물을 독점하여 내놓지 않음으로써식 식량위기, 소위 “가위위기”(협상가격차 위기)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제 부농과 신흥 부자들은 하나의 계급으로서 청산해야 할 대상이 된 것입니다.
당의 대대적인 농촌 집산화 결정과 여기에 적극 호응한 농촌 빈농들이 중시이 되고, 빈농에 비해 열성은 떨어지지만 여기에 참여한 중농들과 함께 세계사 최초의 농촌의 사회주의로의 전환이라는 대격변인 집산화가 개시된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후르시초프를 위시로 해 고르바초프주의자들은 부하린의 우경적 주장을 근거로 자본주의 정책 채택을 레닌주의 원칙이라 강변했습니다.
스탈린은 레닌의 충실한 계승자답게 신경제정책은 불가피하게 취해진 자본주의에 대한 일시 후퇴지만 이는 결국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의한 사회주의의 강화로 자본주의를 포위, 섬멸하는 방책이라 주장했습니다.

반대파는 신경제 정책이 자본주의라고 말한다. 지노비예프는 이것이 주로 퇴각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은 틀렸다. 사실상 신경제 정책은 사회주의적 요소와 자본주의적 요소와의 투쟁을 허용하며 자본주의적 요소에 대한 사회주의적 요소의 승리를 타산한 당의 정책인 것이다. 사실상 신경제 정책은 퇴각으로부터 시작하였을 뿐이지 그것은 퇴각행정에서 역량을 재편성하여 공격으로 넘어갈 것을 타산한 것이다.

이는 레닌주의에 충실한 스탈린의 변증법적, 통일적 인식의 승리로 사회주의 건설을 승리로 이끈 사상적, 정치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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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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