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태안 서부발전소, 광화문광장, 마석모란공원. 고 김용균 동지 발인, 노제, 영결식 및 하관3(2019.02.09.)

매순간을 말로 글로 사진으로 담기엔 너무나 힘겹고 부족할 따름이다. 용산참사, 세월호, 전태일, 스텔라이저호, 삼성전자 백혈병 고 황유미 그리고 알 순 없지만 함께한 얼굴들이 삼천을 넘겼다. 저주스런 이 대지에서 생존한 이름과 얼굴들이다.
육십 여일 만에 김용균 동지를 보낼 수 있게 됐지만 마음 한 구석의 불안과 위기감은 그 누구도 지울 순 없을 것 같다. 그 무엇도 멈추거나 끝난 건 없는 현실이다.

글, 사진: 점좀빼(사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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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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