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0일 광화문 고공단식 농성 27일차(1)

김경래 민주노총 동양시멘트지부 부지부장, 고진수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조 조합원, 오수일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대의원, 김혜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민주노조사수 투쟁위원회 대표, 장재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 3권 보장을 외친 다섯 명의 노동자가 2017년 5월 10일 고공단식농성 27일 차 만에 내려왔다. 비슷한 시각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는 카퍼레이드를 하며 광화문 사거리를 지났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역사는 종종 묘한 찰나를 연출한다. 촛불민심의 승리라 칭송 대통령 문재인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의 원흉인 소위 민주정부의 인사. 이 민주정부 아래 고통 받고 쓰러져 간 노동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다.

글, 사진: 점좀빼(사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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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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