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30일 노동절 전야제와 5월 1일 노동절(10)

노동절에 전해진 또 하나의 비보,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로 하청 비정규직노동자 6명 사망하고 중경상 20명이 치료 중이다. 외주화, 다단계 하도급 등으로 고강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현실은 노동절에도 예외일 수 없다.

이런 억압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은 신음하고 투쟁을 외치고 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분명 노동자 민중투쟁으로 ‘역사적 소극’  박근혜를 탄핵시켰다. 이제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루게 됐지만 ‘죽쒀서 개준다’는 말처럼 노동자 민중은 없고 이름뿐인 민주주의만 남았을 뿐이다. 또한 이런 엄중한 시기 투쟁보다는 자본에게 백기 투항하기도 한다. 기아차지부는 비정규직 노조를 1사 1조직에서 분리시키는 총회를 통해 가결시켰다.

광화문사거리 고공 단식 농성.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의 6명 동지들은 변치 않는 세상에서 끝낼 수 없는 투쟁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글, 사진: 점좀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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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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