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기고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을 앞두고 기고하여 오늘자 18일 노동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지금 역사적인 조러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고 여기서 도출된 결과가 일부 공개가 되고 있는데, 푸틴의 이 기고문을 보면 조러 간 합의가 경제, 군사, 국제, 정치, 문화, 체육,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북의 방러에서는 합의문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제 그 포괄적이고 전면적 내용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펼쳐지고 있는 정세 앞에 자신감이 넘치고 조러정상회담이 인류 앞에 대의명분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푸틴은 이 기고문에서 소련 시절부터 맺어온 70여년 두텁게 맺어온 조러혈맹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이것이 선대 지도자들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에서 평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미국과 서방의 책동으로 이 노력이 무산되었다고 밝히면서 서방 제국주의의 이중성과 폭력성을 규탄하고 조러가 공동으로 대응하여 자주와 우호, 평화의 새 세계를 열어가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푸틴 기고문 전문을 직접 보고 이를 통해 푸틴 방북의 역사적 의미와 이것이 향후 국제질서와 국내 정치질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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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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