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은 “내외 침공자에 대한 정의의 방어 항쟁” _

제주4・3은 “내외 침공자에 대한 정의의 방어 항쟁” _ “기억이 말살당한 곳에는 역사가 없다.”(화산도 저자 김석범)

“제76년 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고 있고 화해와 치유, 평화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여전히 제주4.3항쟁의 역사적 진실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으며 성격도 온전하게 규정되지 않고 4.3기념관 비석은 백비로 남아 있다.

“4.3희생자 추념식”에서 보듯, 학살당한 희생자들은 있으나 학살자들은 없다.

제주 4.3항쟁의 진실은 “내외 침공자에 대한 정의의 방어 전쟁”이다.

내의 침공자는 이승만 극우파쇼 도당이고 외부 침략자는 미제국주의자들이었다.

미제 침략자들이 미군정의 통치 하에 대북 반공 침략전쟁을 획책하고 이남에서 민중의 해방자치 기구를 말살하며 그 주구 이승만 권력을 내세워 단독정부(단정)ㆍ단독선거(단선)로 분단을 기도하였다. 쌀공출 등 민중에 대한 수탈도 극에 달했다.

제주4.3항쟁은 단정ㆍ단선 반대, 통일조국 건설, 자치기구 인정, 미군철수, 민중생존권을 외치며 내외 침공자에 맞서 정의의 방어전쟁을 전개했다.

이승만의 후예 친미 주구 윤석열이 외부 침략자 미제를 등에 업고 대북침략전쟁 책동을 벌이고 있고 미제침략자들을 단죄하고 이 땅에서 내쫓는 반미는 설 자리가 없다. 반북 종북몰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북 동족관계는 적대관계로 전환되었다.

4.3항쟁의 역사적 성격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백비로 남아 있으며 반역의 역사가 청산되지 않고 내외침공자들, 역사의 반역자들이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줍잖은 “화해와 치유”가 아닌 단죄와 정명, 항쟁이 요구되는 시기다. 평화는 내외 침공자, 평화의 파괴자들과의 투쟁으로 쟁취되는 것이다.

이것이 제주4.3 76주년을 맞는 우리의 결의이자 과제이다.

* 자료는 제주4.3평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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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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