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 신사 정장의 옷자락으로 노동의 고민과 아픔을 덮으려 하지 마라!
노란봉투법이 “민노총 구제법”이라는 의구심이 있다면, 조국혁신당이 조국(祖國)을 혁신하는 것이 아니라 부르주아 신사 조국(曺國) 자신의 혁신을 위한 당이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조국(祖國)의 혁신이 아니라 조국(曺國) 자신의 혁신이 목표라면 총선에 나올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조용히 반성하면 될 것이다.
조국(祖國)의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이 사회의 건설자, 생산자들이 존엄한 대우를 받는 것이다. 노동자들이 권리를 누리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심판은 그 심판 대상자의 반노동관, 노조적대시 노조말살책을 분쇄하는 것이다. 윤석열을 심판하고 조국을 혁신한다면서 윤석열의 노조적대관을 흉내내는가? 심판자들이 심판 받으려 하는가?
“노란봉투법은 민노총 구제법”이라는 악선전은 조선일보의 반노동 프레임이다.
노란봉투법은 이 사회 생산과 발전의 주역인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사용한 대가로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유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이다.
노동자들이 파업권을 보장받고 권리행사에 대해 경제적 보복을 당하지 않으며 진짜 착취자인 원청 자본가들을 대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권리일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자들이 누리는 보편적 권리다.
“노란봉투법은 민노총 구제법”이라는 악선전은 노동자들이 보편적 권리를 쟁취하고 위해 투쟁하고 이 사회 전체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싸우는 주체가 아니라 사회발전에 역행하여 자신들만의 이기적이고 협소한 이익을 누리기 위해 분탕치는 존재로 격하하는 것이다.
“노란봉투법은 민노총 구제법”이라는 조국당 비례대표 후보의 발언으로 다시금 부르주아 신사의 당, 자산가들의 당 조국혁신당의 계급적 실체가 드러났다. 조국혁신당은 노동존중을 내걸고 노동을 짓밟았던 문재인 정권의 계승자들이다.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이 조혁당이 아닌 것처럼, 민주노총은 민노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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