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고전읽기]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의적 편향을 다시 한 번 논함》(스탈린)
신구 반대파와의 논쟁 총화
2023년 10월 17일 오늘(화) 저녁 7시
문의: 010 3398 0248
세미나 링크
https://us06web.zoom.us/j/84508224173?pwd=tQeahPmMUIkQAAMgJ6T2m24byOydp2.1
회의 ID: 845 0822 4173
암호: 914269
스탈린의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의적 편향을 다시 한 번 논함》은 사회주의 건설을 둘러싸고 볼셰비키 당내의 신구 반대파, 즉 트로츠키를 위시로 한 지노비에프, 카메네프 등 분파주의자들 혹은 반당분자들에 대한 첨예한 비판의 총화입니다.
스탈린이 이 논쟁에서 어떻게 레닌주의의 혁명적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것을 죽은 이론, 활자상의 이론이 아니라 살아 있는 원칙으로 만들어 당내 분파주의자들을 이론적, 조직적으로 고립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일단결된 당을 건설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승리로 이끌고 있는지 이 논쟁은 잘보여주고 있다.
스탈린은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신념, 가능성, 현실성의 문제를 부정하며 이를 국제주의와 대립시키는 세력들에 대해 “혁명의 ‘민족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와의 통일 및 불가분리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당은 쏘련의 노동계급의 ‘민족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가 각국의 노동계급을 자본주의로부터 해방하는 하나의 공통적인 임무에 합류된다는 데로부터 출발하며 우리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건설의 이익이 각국 혁명 운동의 이익과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부합되어 모든 나라의 사회주의 혁명의 승리라는 하나의 공통적인 이익을 이룬다는 데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나라의 노동자들의 ‘민족적’ 임무를 국제적 임무와 대립시키는 것은 정책상 가장 엄중한 오류를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주의 건설에서 쏘련노동자들이 분발하여 정열적으로 투쟁하는 것을 가리켜 흔히 우리의 반대파들이 묘사하는 것처럼 ‘민족적 폐쇄성’ 혹은 ‘민족적 제한성’의 표징이라고 하는 것은 정신이 나갔거나 노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탈린은 반대파가 레닌이 제기한 “제국주의 시기의 발전의 불균등성에 관한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 법칙을 “균등화 경향과 대립시키며” 왜곡했다고 비판하면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제국주의 하에서의 발전의 불균등성을 자본주의 국가들의 발전 수준의 차이와 혼동하는 것은 속물적 견지에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바로 이러한 혼동에서 출발하여 그 때 반대파는 이전에는 자본의 불균등성이 제국주의 하에서보다 더 하였다는 전혀 그릇된 결론에 도달하였다…
제국주의 시기의 자본주의 국가들의 발전의 불균등성에 관한 문제를 서로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의 경제형편에서의 수준상 차이 문제와 혼동하여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 나라들의 발전에서 수준상 차이가 작아지고 날로 균등화되면 제국주의 하에서의 발전의 불균등성이 약화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의심할 나위 없이 작아지고 있다. 균등화는 높아지고 있는가 낮아지고 있는가? 물론 높아지고 있다. 균등화가 높아지는 것은 제국주의 하에서의 발전의 불균등성이 격화되는 것에 모순되지 않는가? 아니다, 모순되지 않는다. 도리어 균등화는 제국주의 하에서의 발전의 불균등성의 작용이 강화될 수 있는 배경이며 토대인 것이다…
바로 낙후한 나라들이 자기의 발전을 촉진시켜서 선진국들과 나란히 서기 때문에 어떤 나라들이 다른 나라들을 앞서기 위한 투쟁이 첨예화되며, 바로 그 때문에 어떤 나라들이 다른 나라들을 앞서서 시장에서 구축할 가능성이 생기며, 그리하여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세계자본주의 전선이 약화되어 자본주의 각국의 프롤레타리아트가 이 전선을 돌파할 수 있는 전제가 조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균등화는 제국주의 시기에 발전의 불균등성을 격화시켜 주는 조건의 하나이다.”
민족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의 통일, 발전의 균등화가 발전의 불균등성을 첨예화 시키고 경제적 모순이 정치적, 군사적 모순과 충돌을 격화시키는 과정에 대한 통일적 인식은 스탈린이 맑스레닌주의 원칙을 굳건하게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교조가 아닌 변증법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여 창조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스탈린의 《우리 당내의 사회민주의적 편향을 다시 한 번 논함》을 통해 맑스레닌주의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단, 진리 앞에 기존의 편견과 독단을 과감하게 버린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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