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이백윤 대선후보의 ‘사회주의관’에 대해 재차 묻는다!
노동당 이백윤 대선후보의 ‘사회주의관’에 대해 우리는 지난 1월 18일 “지난 반쏘 반북적 관점으로 사회주의가 대중화 되겠는가? _ 사회주의 좌파 공투본 대선후보의 전도된 인식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비판했다.
많은 동지들이 이 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그런데 오늘로 한 달이 되는 지금까지도 이백윤 후보도, 이백윤 선거대책본부도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이백윤 후보는 오늘 민주노총 “[대선후보 인터뷰-이백윤] 계속 이렇게 살거야? 바꾸고 싶다면 사회주의!”에서 ‘사회주의관’에 대해 밝혔다. 우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묻는다.
이번에는 공식 후보등록을 한만큼 다시금 분명하게 답변을 요청한다.
1. 과거 사회주의의 오류를 극복하자고 했는데, 과연 과거 사회주의와 현존하는 조선이나 쿠바 사회주의는 계승 발전시킬 것은 없고 오직 오류밖에 없는가?
2. 과연 반공주의는 한국에서 희석되고 소멸되고 있는가?
3. 이와 관련해 이백윤 후보는 정용진의 ‘멸공놀이’를 사례로 들었는데, 이는 반공주의가 희석되고 소멸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과 다를 바 없이 계속되고 있다는 반증 아닌가?
4. 반공주의와 반쏘 반북은 다른 것이라고 보는가?
5. 국가보안법이 철폐되지 않았는데 과연 반공주의가 희석, 소멸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6. 미국이나 영국의 청년들 중에서 50% 이상 청년들이 사회주의 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이들의 사회주의가 자본주의 착취체제를 분쇄하여 거대자본을 몰수하여 국유화 하자는 것인가? 자국의 제국주의 국가권력을 타도하고 민중독재를 하자는 것인가?
7. 이들 미국과 영국의 청년들은 현존하는 사회주의 조선과 쿠바에 대해서도 50% 이상 지지하는가? 그런데 이들은 반대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쏘련사회주의와 특히 현존하는 조선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다음은 이전에 비판적으로 질문했던 부분에 대해 재차 묻는다.
이백윤 선거대책본부는 “북한과는 새롭고 다른” 사회주의를 지향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한 대상과 다르고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대상에 대해 역사적,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편견과 독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우선 한 사회를 내재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는데, 과연 노동당과 후보는 조선에 대해 인식하는 방법론으로 내재적인식론을 가지고 있는가?
2. 조선의 출발점인 반일무장 항쟁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3. 사회주의 중앙집중경제를 지지하는가? ‘민주적’, 분산적 계획을 옹호하는가?
4. 중앙집중 경제는 인민의 참여를 배제하는가?
5. 조선에서는 계획의 일원화와 세부화를 동시에 주장하는데, 이것이 실현가능하다고 보는가? 만약 실현가능하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고 불가능하다면 또 그 근거는 무엇인가?
6. 쏘련의 스타하노프 운동과 조선의 천리마운동과 대안의 사업체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7. 조선의 3대 혁명전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8. 조선사회주의가 보유하고 있는 핵은 자위권의 일환으로 정당한가? 비핵화 대상으로 폐기해야 하는가? 노/정/협
* 사진은 부산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국가보안법 반대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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