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빌딩과 청와대 앞.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민주노총 결의대회, 고 김용균 범국민추모제3(2018.12.22)

슬픔과 분노가 목구녕까지 차오르는데 소리 지르고 몸부림을 쳐도 풀리지 않은 것 같은 시간이었다. 제주 고교생 고 이민호군, 태안발전 고 김용균씨, 아현2지구 철거민 고 박준경 열사. 반복되는 이 죽음의 행렬을 어떻게 해야 멈출 수 있을까.
‘노동 존중, 사람이 전부다’라는 세상임에도 가진 자들의 폭압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이름의 내 자식을 하늘로 보내지 않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유족을 비롯한 군중을 무장한 공권력으로 맞는 모습에서 정권의 실체는 선명해진다.

글, 사진: 점좀빼(사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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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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