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시인 30주년을 기리는 통일예술제에 참가하며
혁명사상이 해체되고 청산주의에 빠지면서 제국주의 프로파간다에 오염되고 부르주아 사상 및 다원주의 같은 소부르주아 잡사상에 빠진 결과, 온통 제국주의와 반공부르주아 사상이 지배적 사상이 되고 노동자 인민은 이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문제가 많아도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김남주 시인은 우리에게 현학적 사상이 아니라 인민대중에 뿌리를 내리고 인민대중과 호흡하며 인민대중에게 갈 길을 제시하는 혁명 사상의 거처를 확고하게 세우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사상의 거처는 상아탑의 서재가 아니라, 먹물로 그리는 현학의 미로가 아니라 노동의 대지이고 거리와 광장의 인파”
“잡화상들이 판을 치는 자본의 시장에서 사상은 그 저울이 계급의 눈금을 가져야 적과
동지를 바르게 식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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