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해체 중? 러시아 사회성격에 대한 새로운 시각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만큼, 소비에트연방(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에 자본주의가 복고되었으며 올리가르히(재벌)가 인민이 소유했던 러시아 주요 산업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자명한 진리다.

경제적 토대와 상부구조라는 생산양식을 중심으로 한 사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한 사회의 성격을 온전하게 규명하지 못한다. 

가령 한국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분단사회이고 미제국주의 군대가 진주하며 미제가 이 사회의 경제, 정치, 군사, 문화, 정신 영역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회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이 사회를 절반밖에 인식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러시아 사회도 마찬가지다. 소련 사회주의가 1990년 초반에 해체되고 자본주의로 변모되었지만 이것만으로 러시아 사회를 온전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소련은 해체됐지만 여전히 인민들 다수는 소비에트 시절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에트 시절을 그리워하고 실제 향수를 넘어 복고 열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방의 프로파간다와 여기에 부합하는 트로츠키주의자들과 신좌파, 무정부주의적 조류 등으로 인해 소련을 실제 건설하고 번영시킨 지도자였던 스탈린이 악마화 되어 있지만 러시아 인민들의 가슴 속에는 스탈린에 대한 지지와 존경심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실제 서방 국가들에서 상당수 진보 정치세력들이 트로츠키주의에 경도되어 있음에 반해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연방 국가들에서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진보 정치세력들의 절대 다수는 스탈린과 그 사상을 지지하고 있다.

옐친 시절 소련이 해체되고 나서 서방 제국주의 국가들은 러시아를 서방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정신적 노예로 삼으려 했다. 러시아 인민들은 망국을 설움을 뼛속 깊이 느끼며 부강하고 진보적이었던 소련과 인민들의 자산을 서방제국주의와 올리가르히에게 넘겨준 고르바초프와 옐친도당을 지금까지도 증오하고 있다.

옐친이 인민들의 증오를 사고 물러나고 푸틴이 권력을 잡았다. 푸틴은 소비에트 복귀를 반대하는 자본주의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반파시스트 전쟁 같은 소련 시절 역사를 부정하지 않고, 망국의 설움과 인민들의 열망을 잘 이해하고, 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푸틴은 집권 초기에는 옐친에 이어 친서방 노선을 취하려 했으나 서방 제국주의에서는 러시아가 자본주의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러시아연방을 해체시키고 완전 종속시키를 원했다. 푸틴은 이로써 서방에 종속되지 않은 러시아의 자주적 발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특히 러우전에서 서방의 제재는 이를 더욱 절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24년 3월 대선에서 5선이 확정된 기자회견에서 “나는 강하고 독립적이며 주권적인 러시아를 꿈꿨다. 그리고 나는 이번 선거 결과가 국민들과 함께 이런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함으로써 푸틴이 추구하는 정치적 목표를 알 수 있었다.

나토의 동진과 우크라이나를 앞세운 반러시아 책동과 현재의 러우전은 이러한 서방 제국주의자들에 의한 반러시아 책동과 러시아의 자주적 발전을 위한 상반된 이해관계가 충돌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올리가르히가 국가권력을 지배하기 보다는 오히려 권력에 의해 일정 정도 통제되고 제어되고 있다.

인민들의 자산을 강탈하고 핵심 산업을 장악했던 올리가르히 일부는 푸틴 정권 하에서 소유권을 박탈당하고 이 산업들 일부는 다시 국유화되고 있다.

러시아 검찰이 첼랴빈 전기금속연합(CEMC)의 자산을 ‘불법 소유’에서 국가 소유로 이전(국유화)해 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여 모회사인 CEMC와 자회사인 세로프 탄약공장과 쿠즈네츠 페로로이가 국유화 됐다. 검찰의 신청은 1992년 사유화가 불법이라는 이유로 정당화됐다. 이달 중순 첼랴빈주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유해한 생산이 도시 밖으로 옮겨지고 공장들이 지방정부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 2021년 명단에서 CEMK는 연간 490억 루블의 매출을 올린 러시아 200대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CEMK가 인수한 기업들은 1929년 설립된 스탈린 시대 산업화의 상징이었다. TECK의 사장인 유리 안티포프와 그의 가족은 2021년 러시아 200대 부자 순위에서 7억 달러로 170위를 차지했다. 내가 알기로는 CEMK는 첼랴빈뿐만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야말까지 수많은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인터팍스는 최롤프, 볼지스키 오르그신츠, 우랄바이오파브름, 메타프락스 케미칼스, TGK-2, 러스-오일, 칼리닌그라드 항구, 콘티-루스, 뱌티치 등 몇 년간 긍정적인 결과를 낸 국유화 사례를 열거했다.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이것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연방검찰청이 이끄는 이 과정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인민들의 열망과 달리 러시아 부르주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반대했다! [알려지지 않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의 역사적 진실2], 튀르키예 공산주의노동자당(레닌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근거로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에서 철수한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국유화가 검토되고 있다.

“진리는 언제나 구체적”이라며 대상과 상황에 대해 전면적이면서도 구체적 인식을 요구했던 레닌의 변증법적 인식과 달리 “게으른 교조주의자들”은 생산양식론을 언제나 기계적이고 단순하게 적용하려 하고, 식민지의 분할과 재분할을 위한 제국주의 간의 약탈전쟁이라는 1차 세계대전의 성격을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러우전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이들 “게으른 교조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이 러시아 올리가르히들의 요구에 의해 시작되었고 러시아 제국주의자들과 서방 제국주의자들 간의 원료, 시장 쟁탈전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러시아 올리가르히는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했고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은 돈바스 인민들의 요구와 열망, 러시아공산주의자들의 압력, 러시아 인민들의 광범위한 지지 속에 개시되었다는 점을 무시한다.

조선은 일찍이 러우전을 서방의 러시아 침략전으로 발발되고 돈바스의 자결권과 러시아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전쟁으로 간주하고 적극 지지하였다.

러시아 인민들은 이번 조러 정상회담 환영공연에 대해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이 공연 영상 밑에 러시아 인민들의 심정이 담긴 댓글에서는, 서방의 제재를 겪어본 러시아의 동변상련의 처지에서 자신들보다 수십배 더 극심한 제재를 긴 세월 받으면서도 자주적 사회주의 발전을 하는 조선에 대한 찬사와 서방에 대한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소련의 역사적 경험, 아직도 남아 있는 소비에트 시절의 유산들, 인민들의 열망,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신냉전과 공세, 종속 기도와 해체 공세는 러시아 사회성격을 특수하게 규정하고 있다.

서방 제국주의자들은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자본주의로 전환되었고 한 편으로는 “역사의 종언”을 외치며 승리를 구가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러시아가 서방 제국주의 지배에 걸림돌이 될뿐만 아니라 소련이 이미 완전한 과거가 되었다고 간주하지 않으며 여전히 “해체 중”이기에 완전히 해체시켜야 할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것이 미제국주의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경쟁과 종속 대상으로 간주하면서도 협조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데 반해 러시아에 대해서만큼은 신냉전을 획책하며 적대적으로 대하고 해체시키려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다음 번역 기사에 이것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서방 제국주의자들은 왜 러시아를 적대하는가?

튀르키예 공산주의노동자당(레닌주의)

제국주의자들, 즉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반동국가들은 마치 사악한 작은 자칼처럼 지구의 표면에서 사회주의의 모든 흔적과 자취를 지우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쿠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 베트남, 라오스,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그리고 많은 나라들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회주의와 사회주의 지향의 혁명적 민주주의 인민 정부와의 관계가 소련 시절 외교 노선에 가까운 러시아는 이러한 목적에 장애물이었다. 사회배외주의자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지만, 쿠바와 러시아의 관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관계가 그러하다. 미국 제국주의가 자신들의 앞잡이들이 권력을 잡기를 원하는 중국·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관계가 그러하다. 쿠바, 베네수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이 이들 국가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파괴적인 경제, 금융, 기술, 군사 정책에 대한 가장 큰 장애물은 러시아였다. 이것은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사실이다.

시리아가 더 대표적인 사례이다.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 시리아는 종교적 파시스트 살인마들의 생산과 수출 농장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러시아는 적극적인 군사 개입으로 이 지역의 제국주의자들과 하청업체들의 야욕을 좌절시켰다.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경제적 활동과 정책은 제국주의자들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였다. 러시아의 직접적인 도움과 중국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프랑스 제국주의를 그들의 땅에서 추방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빈민들과 노동자들은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직접 표현하는 인민들이다.

이 모든 구체적인 사실과 상황들은 크렘린 권력이 제국주의자들과 “선린관계”를 맺고 타협하고 심지어 나토에 가입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자들이 러시아를 공격하고자 하는 중요한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러시아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의 가장 중요한 이유, 즉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1993년 10월 4일 옐친 도당이 군대를 동원해 소련해체를 반대한 의회를 포격하고 있다.
1991-93년의 유혈 반혁명과 자본주의의 상당한 회복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도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사회주의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우선 강조해야 할 것은 미국과 미제의 추종자들이 이러한 신념과 사고가 잘못됐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애초에 러시아를 공격하도록 추동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국가로서의 러시아의 해체와 파괴를 통해서만 러시아에서 사회주의가 인민들의 삶, 문화, 언어, 문학과 예술, 관습, 열망으로부터 완전하게 박멸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의 심복과 달리 바보도 아니고 게으름뱅이도 아니다. 그들은 “황소의 뿔을 잡는 것”(정면돌파)에 익숙해져 있고, 아무 것도 운에 맡기지 않는다. 구소련 지역의 사회주의가 역사로 넘어 갔다고 누구보다도 먼저 믿는 사회배외주의자들과 달리, 제국주의자들은 러시아가 해체되고 국가로 사라지는 것을 볼 때까지 멈출 수 없다.

“행동”을 구성하는 사회배외주의자들이 증거를 원한다면 “소련의 최종 붕괴와 러시아연방의 해체에 대비”라는 제목의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코쿠트 보라타브(Korkut Boratav)는 “행동” 회의를 주최한 튀르키예공산당 기관지 “솔 하버(Sol Haber)”에서 이 기사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미국중앙정보국(CIA), 국방부(펜타곤)에서는 이를 ‘일급비밀’ 문서로 분류하여 아무나 볼 수 없도록 한다. 반면 이 정책 주석에는 허드슨 대학의 선임 연구원인 루크 코피(Luke Coffey)의 서명이 있으며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허드슨 연구소의 과거 기록을 보면 이 문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알 수 있다. 1960년 미국의 핵전쟁 정책의 주요 공헌자인 허먼 칸(Herman Kahn)이 설립한 네오콘 조직이다…그것은 공화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서 언급한 정책문서에 담긴 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정권교체(레짐체인지)’를 촉구한 바이든의 의도와 일치한다. 이는 아마도 미국 국가기관의 추이와 작동하는 계획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기사는 다음 문장으로 시작한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1991년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소련 대통령 사임은 소련 붕괴의 시작을 의미했지만 붕괴 자체는 아니었다. 비록 소련이라는 법인격(legal personality)은 1991년 이후에 사라졌지만, 소련 붕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두 차례의 체첸 전쟁,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휴전과 교전이 교차하는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국경 분쟁, 2020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제2차 카라바흐 전쟁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소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붕괴하고 있다.

즉, 이것이 실제로 그런 경우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다. 미국은 소련이 마침내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은 문제를 과정으로 보고 “붕괴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끝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러시아의 패배를 확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과정의 두 번째 단계일 뿐이지 여전히 끝이 아니다.

기사는 다음과 같은 예측을 계속한다. 

그러나 미래의 역사가들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소련 붕괴의 마지막은 아니더라도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묘사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오늘날 알려진 것처럼 러시아연방(소련의 법적 계승자)의 해체를 기념할 것이다.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고, 군사력이 파괴되었으며, 한때 영향력을 행사했던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감소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튀르키예어로 “배고픈 닭은 사료 창고에 있는 것을 꿈꾼다”라는 멋진 속담이 있다. 기사에서 “예측”이라고 언급한 목표는 배고픈 닭의 꿈을 넘어서지 않는다.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모든 제국주의 국가들이 전쟁에서 러시아의 결정적인 패배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정책 문서의 저자들도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전쟁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적어도 당분간은 사회배회주의자들인 “행동” 그룹의 분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전쟁은 제국주의자들의 바람대로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당장은” 파시스트 우크라이나가 패배하고 있고 말한다.

러시아와 나토-미국-영국-유럽연합 제국주의자들 사이의 전쟁이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전쟁 이틀째에 이런 판단을 하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급변은 제국주의자들이 바라는 소련이 역사 속에 묻히는 방향이 아니라 반대로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도처에서 그러한 조짐을 본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우리의 말이 소련이 부활할 것이라는 암시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소련은 특정한 역사적 조건의 산물로서 사회주의의 한 형태의 본보기였다. 새로운 형태가 어떠할지를 미리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사회주의가 다시 소련 영토에서,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형태로 번성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것을 “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주의의 모든 흔적이 소련 영토에서 지워지지 않았고 지워질 수도 없기에, 그 과정은 이제 역전되기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모든 사태 전개는 엥겔스가 “역사에서 폭력의 역할”에서 제시한 개념의 실천적 실현이다. 역사 발전 과정에서 폭력은 경제적 전개에 의해 타파되고 있다. 그게 전부이다.

이제 우리는 부제에서 우리의 질문에 대해 가장 요약적인 답을 찾을 수 있다. 소련은 흘러간 역사가 되지도 않았고 될 수도 없었다. 미국과 다른 제국주의자들의 러시아 공격은 그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여기는 이 과정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확실히 제국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천연자원과 원자재, 기타 부의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회주의 유산 전체를 무너뜨린다는 거대한 목표와 비교하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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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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