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퇴진 반파쇼 통일전선을 계급협조라 비난하는 공론가들에게》

우리는 [당면 정세 인식과 투쟁 전망1, 2]를 통해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계급이 기층 민중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야만적 탄압에 맞서 규탄.심판을 넘어 정권퇴진 요구를 전면에 내걸고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기초, 기반 위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적인 모든 세력들을 모아서 폭넓은 통일전선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윤석열 타도를 외치는 ‘촛불행동’이 중심이 된 퇴진투쟁에 적극 결합하여 싸우되 이 투쟁이 다시 이전의 촛불투쟁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 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 개조시키는 투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노동자 민중 자신들의 계급적, 민중적, 민족적 요구를 전면에 내걸고 이 투쟁을 주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신의 요구에는 노조말살, 간첩조작 같은 공안탄압은 분리된 문제가 아니기에 하나의 통일적 요구로 맞서고 수사권 이관을 반대하기 위해 이 공안탄압의 전면에 나서는 국가정보원 해체 투쟁을 전면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공안탄압을 가능케 하는 국가보안법 전면 철폐를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파쇼탄압은 대외침략전쟁으로 연장되기에 미제 위시 제국주의 반대, 미군철수, 전쟁반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을 빌미로 긴축공세와 노동자계급에 대한 임금삭감 기도에 맞서 대폭적 임금인상과 임금체계 개악 반대, 연금개악 반대를 가지고 싸우고 물가고, 민생고에 맞서 민중항쟁과 총파업을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주장을 심각하게 곡해, 왜곡, 조작하여 ‘촛불행동’과 같이 퇴진투쟁을 하는 것은 민주당과 같이 하는 계급협조니 타락이니 배신이니 하며 비열한 중상을 일삼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에 대한 격한 분노를 쏟아내는 것 외에는 실제 윤석열 정권의 공세의 근본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능력도, 의지도, 열정도 없으며 이 난관을 돌파할 정치적 전망도 없다. 그럼에도 오직 이들 유치한 공론가들은 정권퇴진 투쟁과 민중항쟁을 가로막고 패배주의와 기권주의를 조장하는 데에는 한 몫을 다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이들 유치한 공론가들의 주장에 대해 하나 하나 반박하기 보다는 기존 제출된 글을 다시금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당면 정세 인식과 투쟁 전망1]
《정권퇴진 요구는 시기상조가 아니라 무르익었다!

[당면 정세 인식과 투쟁 전망2]
《비평화적 방식의 항쟁으로 양상이 바뀌는가?

http://mlkorea.org/v3/?p=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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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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