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말살 기도와 간첩조작은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길을 따르자!

노조말살 기도와 간첩조작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다시 한 번 국정원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보여주었다.

선상점거 파업에 대한 공권력 겁박과 470억 손해배상 소송, 이번의 간첩조작극을 위한 압수수색은 분리된 사안이 아니라 하나로 긴밀하게 연결된 사안이다.
간첩조작극을 일부의 국가보안법 8조 회합통신 위반자들의 문제로 보고 분리, 방치한다면 노조말살 기도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원래 국가보안법의 존재 이유도 반북을 내세워 북을 적대시하는 동시에 권력과 자본에 저항하는 노동자들과 민중을 때려잡아 반공백색테러 체제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반공반북으로 노동자 민중이 새로운 사회를 지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북적대시와 대내 노동자 민중 적대시는 하나다.

“조선하청지회는 윤석열 정부의 간첩조작과 공안탄압에 굴하지 않고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더욱 당당하게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또한 조선하청지회는 간첩조작으로 구속되고 고통받는 이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다. 특히, 강인석 부지회장은 조선하청지회의 자랑스러운 조합원이며 집행부이기에 닥쳐올 모든 어려움을 함께 헤쳐갈 것이고,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끝까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감동적이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이 노조말살과 간첩조작이 판치는 야만의 공안탄압의 시대에 우리들에게 올바른 원칙을 제시해주었다. 그 길을 따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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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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