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을 따라 미국 노동계급의 단결 투쟁을 기대합니다(조나단 김 Jonathan Kim)
* 다음은 엘에이의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시위에 참가한 노동조합 조직활동가인 2세 동포청년 조나단 김(Jonathan Kim)의 연설문 입니다.
친구, 동지 여러분, 저는 자랑스러운 노조 조직자이자 자랑스러운 한인 2세로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북미서비스노조, 편집자: 북미서비스노조는 200만 명 규모의 공공, 민간부분 서비스 노동자를 포괄하고 있는 미국 최대 산별노조다)와 협력하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의료 종사자를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0일 전국에서 총파업을 벌이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국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년 반은 진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변혁의 시기였습니다. 의료의 변혁기, 경제의 변혁기, 기후 위기의 긴급한 변혁기, 노동자의 변혁기.
흘린 땀에 비해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보았습니다. 높은 실업률, 정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 과로와 저임금, 이남과 미국의 노동조건은 동일합니다.
정부의 방치로 인해 전염병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이 사망함에 따라 의료 종사자들이 각성하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전염병 기간 동안 수천 명의 새로운 직원을 조직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열성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한 집단은 호흡기 치료사였는데 이 기간 동안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해진 압박은 엄청났고 LA에 있든 이남에 있든 다르지 않습니다.
노동계급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하에서의 고통만이 아닙니다. 노동자들이 뭉쳐서 함께 싸울 때 그들이 가진 힘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변혁의 시기임을 자각 했습니다. 작년에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선언하고 흑인의 인권과 생명, 정의를 위해 싸울 때 LA 역사상 가장 큰 집회를 보았습니다.
우리는 인종차별과 경찰의 잔혹성뿐만 아니라 대중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식의 전환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뭉쳤을 때, 우리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2억 5천만 명 농민 투쟁이 주도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단결의 힘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본가들에게 요구합니다.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라!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보장하라!
모든 인류를 파괴할 위협이 되는 기후 위기 속에 작년 LA에서는 하늘에서 재가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싸워야 할 때이며, 한국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우리도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따르기를 기대하며, 미국 노동계급의 단결 투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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