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최상의 이론을 소개하며
국제적으로 국내적으로 러우 전이나 현대제국주의에 대해 대중들은 물론이고 공산주의자들 내에서도 대혼돈이 일어나고 있고 미제를 위시로 한 (서방)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러우전과 현대제국주의에 대해 우리와 입장이 전적으로 일치하고 우리가 이미 여러 차례 소개해온 맑스레닌주의 영국공산당 동지들이 내한하여 이 첨예한 쟁점에 대해 명쾌하게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동지들은 러우 전은 미제와 서방 제국주의의 침략전이고 우크라이나를 꼭두각시 대리전으로 치르는 전쟁이라고 규정합니다. 이 전쟁은 2022년 2월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쏘련해체 이후부터 나토의 러시아행 동진으로, 직접적으로는 2014년 신나치의 마이단폭동을 앞세운 레짐체인지로 잉태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서방의 침략전으로 돈바스는 민족자결투쟁을 러시아는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전쟁은 1차 대전처럼 제국주의간 전쟁이 아닌 것입니다.
이 전쟁을 제국주의간 전쟁으로 규정하고 러시아, 중국을 제국주의로 보는 관점은 서방 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할 우리의 반제자주 투쟁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적행위라고 규탄합니다. 그리스공산당이 제국주의 피라미드론으로 이러한 양비론적 인식을 유포하고 있다고 준엄하게 규탄합니다.
우리도 이미 《현대제국주의와 21세기 타도 제국주의》에서 주장한 바처럼, 독점이 제국주의 기초지만 독점이 곧 제국주의는 아닙니다. 독점을 기초로 세계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영토적, 금융적 등으로 분할하고 다른 나라를 침략, 지배, 약탈, 종속시키는 것이 제국주의입니다. 자본투자가 제국주의 근거가 아니라 자본투자를 근거로 이권을 차지하고 특혜를 누리며 초과이윤을 착취하고 내정에 개입하고 심지어 정권교체를 기도하는 게 제국주의입니다.
미제국주의야말로 야수와 같은 제국주의입니다.
반제는 곧 반미입니다. 미제를 등에 업고 한반도와 아세아를 재침하려는 일본도 흉악한 제국주의입니다.
중러 제국주의론은 제국주의 프로파간다의 일환이고 이를 유포하는 세력은 그가 무엇을 내세우든 실제로는 제국주의에 복무하는 제국주의의 맹우들입니다.
맑스레닌주의에 충실하고 교조주의를 넘어 현실의 국제적 흐름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는 영국 공산주의자 동지들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기 바랍니다.
이들의 이론적 깊이를 접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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