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국정원 프락치 사건

박금란 시인

 

히틀러의 파쇼는

돌덩이를 매달아 깊은 바다에 수장했지만

일제의 파쇼를 이승만에게 넘겨준 미제 파쇼는

우리 땅 허리를 댕강 잘라 피 철철

검붉은 바다로 뒤척이게 했다

이승만의 파쇼를 물려받은 박정희 파쇼는

온몸에 날개 달아 날아올라

푸른 하늘을 총칼로 찔러 검붉은 피가 맺혀

비 오는 날이면 붉은 피가 땅위에 흥건히 흘렀다

전두환의 파쇼는 저항하는 자주민주통일의 의인을

무참히 학살하여

봄꽃들도 피로 물들어 항거로 피었다

광화문 촛불광장을 짓밟는

태극기집회 파쇼는

미제의 파쇼를 섬기며

성조기로 몸치장을 하고

거리를 유령처럼 배회 한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원 프락치 사건도

파쇼의 철조망인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문재인의 국정원 파쇼는

돈에 쪼들리는 한총련 대의원을 회유하여

성매매를 제공하여 타락시키고

뭉칫돈으로 변질시켜 인질로 삼아

국정원의 개로 만들었다

국정원의 개가 되었던 국정원 프락치는

양심선언을 하며 국정원을 거느리는

문재인의 민낯을 고발 하였다

 

kt노조위원장 선거에 개입하여 표를 조작하여

kt민주노조를 파괴한 국정원은

kt민주노조를 비롯한 30여개 사업장을

파쇼적 노무관리를 하며 민주노조를 파괴한

지금 재판 중에 있는 반노동자 국정원의 범죄 또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민주주의 수호를 내건 수천만의 촛불을 희롱하는

국정원의 뒤에는

미제의 파쇼가 독사눈을 뜨고 있으니

문재인은 국정원의 파쇼를 수호하는 정권인가

 

총총걸음 갈 길을 가는 민중해방 조국해방의 길에

뾰죽뾰죽 가시못을 치는 국정원의 손에서

일제의 파쇼가 살아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파쇼가 살아나고

태극기 집회 파쇼가 활개치고

문재인이 버젓이 국정원 파쇼를 이어가는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는가

 

초겨울 감나무 꼭대기 한 알의 주홍빛 까치밥처럼

우리의 주홍글씨

아직도 국정원 파쇼는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마음 놓고 민중을 사냥하고 있다

미제 파쇼의 편에 선

온갖 정치음모와 파괴 폭력의 파쇼집단

국정원을 해체하지 않는 한

문재인 정권도 파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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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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