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7일로 국가 물류가 마비상태에 빠졌다는 것은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국가물류의 담당자였다는 역설적 사실을 보여준다!

구속자, 연행자들이 늘어나는 폭압적 탄압 속에서도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투쟁은 더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조합원은 아니지만 같은 처지에 있는 비조합원들의 투쟁 지지도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습니다.
“물류 차질 전방위 확산”, “의왕ICD.평택항 반출입량 평소의 10%도 안 돼”라는 언론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만큼,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국가물류를 마비시키는 힘찬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국가물류를 사실상 마비시키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동안 바로 그들에 의해 국가물류가 유지돼 왔다는 가장 강력한 반증입니다.
총파업 7일차에 국가물류가 마비상태에 이르고 있다면 수백, 수천일, 수만일 동안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국가물류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얼마나 뼈빠지게 일해 왔다는 것입니까?
이런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노동자의 권리는 고사하고 개인 사업주라고해서 노동자성 자체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순적 현실은 타파되어야 합니다.
빈곤의 노동 역시 타파되어야 합니다.
안전한 운행을 보장해야 합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안전한 운행은 국민의 안전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화물연대본부 이봉주 위원장의 글입니다.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7일차!
화물연대본부는 총파업 7일차인 오늘을 총파업 1일차로 규정하고 새로운 투쟁을 시작 합니다.
총파업대오는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분노와 결의는 더욱 강고해지고 있습니다.
월요일이면 무너질것으로 판단한 정권의 무지가 결국 나라를 송두리째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하고 전차종ㆍ품목으로 확대하라!”

사진: 이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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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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