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고전읽기 두 번째 《공상에서 과학으로》(엥겔스) 를 읽자!

우리는 앞으로 맑스주의의 주요 고전적 저작인 엥겔스의 《공상에서 과학으로》(1880년)를 읽으려고 합니다.

이 저작은 원래 《오이겐 뒤링 씨의 과학의 변혁(반뒤링론)》(1878년) 에서 세 개 장을 따로 뽑아 독립적인 소책자로 출판한 것입니다.

이 책은 《공상적 사회주의와 과학적 사회주의》, 《공상에서 과학으로의 사회주의의 발전》, 《과학적 사회주의의 발전》 등의 제목으로 당시에만 10개국에서 앞다퉈 출판되었습니다.

엥겔스가 1892년 이 책에 대한 영문판 서문에서 “1848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던 우리들의 《공산당 선언》과 맑스의 《자본론》도 포함하여 그 어느 사회주의 서적도 이처럼 여러 번 번역이 된 적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 책은 노동자들과 진보적인 인류에게 엄청난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맑스는 “과학적 사회주의 입문서”라고 이 책을 소개하였습니다. 맑스의 말대로 이 책은 입문서로서 아주 대중적으로 맑스주의 사상을 보급하도록 했습니다. 더 나아가 입문서임에도 불구하게 맑스주의를 다채롭게 만드는데 기여한 역작입니다.

맑스는 헤겔이 “죽은 개” 취급 당하는 현실을 개탄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엥겔스가 “죽은 개”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엥겔스를 외면, 무시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맑스와 엥겔스의 틈을 벌리고 마침내는 맑스주의 전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맑스주의에서 엥겔스의 진면목을 다시금 부각시킨 것은 레닌이었습니다.

우리는 맑스주의에 대한 엥겔스의 기여에 상응하여 “맑스엥겔스주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엥겔스의 《공상에서 과학으로》를 통해 맑스주의 과학적 세계관의 진수를 접해보도록 합시다!

* 맑스주의 고전읽기는 2주에 한 번 모임을 합니다.

참가 문의

전화 : 010 339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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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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