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보’는 왜 우크라이나를 때리나”며 서방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박노자 씨에게
박노자는 비교가 안 되는 상황을 비교하며 우크라이나를 일본에 침략당한 조선으로, 러시아를 조선을 침략한 침략 열강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이 정당하려면 이 비교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해야 한다.
과연 식민지 조선이 강대국 열강과 손잡고 일본 본토를 위협하기라도 했는가?
강대국 열강들의 침략동맹에 가입하기라도 했는가?
식민지 조선이 제국주의를 등에 업고 대리전을 벌이기라도 했는가?
식민지 조선이 조선 내부 이민족들을 학살하기라도 했는가?
식민지 조선이 극우 파쇼세력을 동원하여 일본 내 소수민족을 학살하고 자치를 말살하였는가?
식민지 조선이 피할 수 있는 침략을 한사코 불러들이기라도 했단 말인가?
박노자는 우크라이나 피침략국 서사에 사로잡혀 미제와 윤석열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박노자는 러우전 초기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도리어 이러한 우크라이나 피침략국 서사에 빠진 서방의 녹색당 등 자유주의자들이 미제의 주구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장기화하여 젤렌스키 정권을 돕고 우크라이나와 그 나라의 참상을 연장시키는데 복무하였다.
자결권 운운하며 돈바스의 자결권을 한사코 외면하고 이미 서방에 의해 파괴되고 예속된 우크라이나의 상태를 자결의 상태로 호도하였다.
평화는 제국주의와 무관한 진공 속에서 외칠 수 있는 게 아니다.
평화는 미제를 비롯해 서방제국주의와 싸우지 않으면 쟁취할 수 없다.
이 기사를 총 58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