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상상을 초월한 반인륜적 참살이라고 주장하는 동지께!/[보론] 전쟁과 대립, 충돌을 부추기는 세 극우세력들을 그 순위별로 세상에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국방부가 발표한 시신을 불태웠다는 끔찍한 주장을 믿을 수 없구요.

그래서요?
이걸로 북의 호전성을 규탄하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길을 가로막고 끝없는 대립으로 가자고요?
이 사건이 극도로 자극적인 국방부의 시신 소각 발표가 아니라면 금강산관광객 피살사건과 다른 게 본질적으로 있나요? 그래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처럼 개성공단 막고 금강산관광 막고서는 대립과 전쟁호소로 가자구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역지사지해서 이북 여성들을 납치해서 안 돌려주고 천안함 침몰 조작해서 세계의 악당으로 뒤집어 씌운 국가 차원의 범죄극에 대해 이 사건의 백분의 일이라도 우리사회가 분노해본적 있나요?
남측의 최고 지도자가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있나요?
이 사건은 국가 차원에서 자행한 학살극이 아니라  첨예한 접경지대에서의 우발적이고 과잉적 대응 과정에서 벌어진 참극이에요.
만약 북에서 누가 남의 접경지대를 넘든지, 표류하다가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이렇게 난리가 날 거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남북 간 접경지대에서 우발적 의도적 충돌을 막고 그 자주적 평화의 길을 천명한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상호 간 지켰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선언에도 불구하고 북을 제재하고 천문학적 금액의 살상무기를 들여오고 사드를 배치하고 제주를 군사기지화 하는 한미 침략동맹으로 전쟁도발을 하는 정권과 미제국주의를 규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것이 오늘날 비극을 잉태한 근본원인이라는 생각은 안 하나요?
국가보안법은 또 뭡니까?
같은 동포를 적으로 돌려 놓고 자국의 민중을 압살하는 백색테러법이에요. 그 백색테러법을 나두고서는 평화도 민주주의도 요원한 거에요.
그 시대착오적 악법이 존재하는 우리사회의 이성은 작동을 멈출 수밖에 없어요.
조중동이나 극우들이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극단적 반공주의와 대북적대감을 고취시키고 남북 간 대립을 더 고조시켜요. 그 속에서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을 조장하며 최근의 비극적 사건을 계속 벌어지게 하는 거에요.
우발적 사건에 대해서 북은 최고 권력자가 사과하는 마당에 도대체 이쪽에서는 오늘날의 사태를 막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정치는요. 특히 평화애호의 정신으로 무장한 노동자계급의 진보적 정치는요.
지배계급이 조장하는 프레임에 넘어가서 즉흥적 감정을 표출하는 게 아니에요.
수천만 민중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천금과 같은 것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대중들의 즉흥적 분노에 휩쓸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거에요. 조중동과 극우들의 전쟁책동을 막고 이 정권의 위선적 종전선언 제안을 규탄하며, 단호하게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하는 거에요.

[보론]

전쟁과 대립, 충돌을 부추기는 세 극우세력들을 그 순위별로 세상에 소개한다!

1.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 본부장

“합동참모본부가 상황을 기민하게 파악했다면 군 대응 원칙에 따라 우리 주민을 사살하고 불에 태운 그 함정을 격파했어야 했다”며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한 적절한 우리 측의 행동이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청와대가 이번 사건은 9·19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에 대해 “포가 아니라 소총에 의한 사격이기 때문에 위배가 아니라고 문자적인 해석을 할 수도 있지만 애초 군사합의 목적이 갈등과 충돌을 방지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얼마든지 충돌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
사회진보연대

공무원 피살 사건,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22일 북한에서 사살된 사실이 밝혀졌다. 25일 오후 북한 당국의 사과와 재발 방지 의사가 공개되었으나, 이번 일을 ‘불미스러운 사고’ 정도로 넘길 수는 없다. 북측의 경위 설명에는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그 설명을 기준으로 한다 해도 이 사건은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총격 살해한, 명확한 반인도적 범죄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현대적 외교관계와 보편적 인권 존중에 미달하는 행태를 거듭하는 북한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세 번째로, 남북관계에 이렇게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꼭 사전 녹화한 그대로 진행해야만 했는가? 23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제안은 발표 직후부터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연설 발표 시점이 이미 실종자가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살해된 후였다는 사실은 또 다른 충격이다. 문 대통령 본인이 24일 오후, 이번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 안 되는 충격적 사건’이라고 발언했다. 그러한 입장인데 어떻게 23일에는 아무런 수정 없이 연설을 내보낼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만약 경위를 좀 더 파악할 시간이 필요했더라면, 연설을 미루는 수는 정말 없었던 것인가.

3.
황규환 국민의 힘 부대변인

북한의 반인륜적 행태만큼 국민들 분노케하는 여당 의원의 왜곡된 인식

반인륜적인 행위로 우리 국민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행태는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분노를 불러일으키지만,
그러한 북한에 대해 누구보다 더욱 단호해야할 대한민국의 여당 의원이 북한 편들기에 나서는 모습 역시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다…
이번 사건의 교훈은 명확하다. 아무리 장밋빛 환상에 젖어있어도 북한은 변하지 않고, 북한에 대한 단호한 태도만이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총 315번 보았습니다.

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