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흔들지 않는 새나라”는 이미 완성되었다!

2018년 8월 16일

문재인이 8.15경축사에서 어느 시인의 시를 빌려 “아무도 흔들지 않는 새나라”를 염원했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는 굳이 염원할 필요가 없다. 이미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밖에서 흔들기 전에 이미 스스로 알아서 흔들거리면 그 외풍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된다. 외부에서 흔들고 있을 때 이에 조금이라도 저항을 하며 발버둥칠 때라야 최소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문재인 정권은 이미 흔들림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굴종과 아부가 체질화 되었다. 일본의 ‘경제침략’ 운운하면서도 미국의 눈치를 보며 그 침략자들과의 군사정보협정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재선 캠페인 모금 행사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며 “브루클린의 임대아파트에서 114.13 달러를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10억 달러를 받는 게 더 쉬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이렇게 대놓고 조롱할 정도로 밖에서 흔들어댈 여지도 주지 않고 알아서 기는 것이다.

게다가 문재인 정권은 아무도 흔들지 않는 부강한 새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미제와 함께 북침 훈련을 자행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약 290조 규모의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인데 여기에는 스텔스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항공모함 건조 계획과 전투 작전반경 확대, 지·해·공 정밀 유도탄, 정전탄(탄소섬유탄), 전자기펄스탄(EMP) 전력화 등이 있다.

290조나 소요되는 ‘국방중기계획’의 내용을 볼 때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미국의 군사무기 수입으로 채워질 것이다. 미국의 군사무기 ‘강매’라는 표현은 사태의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안 사려고 조금이라도 발버둥치고 버틸 때 ‘강매’를 하는 법인데 알아서 살살 기는데 무슨 강제력이 필요하겠는가?

“아무도 흔들지 않는 새나라”를 축복하자!

이 기사를 총 25번 보았습니다.

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