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 모란공원, 용산 참사 10주기 열사 묘역 참배 및 추모제4(2019.01.20.)

10년 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당사자들에겐 여전히 진행형인 학살이다. 한 유가족은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산 자들은 말을 해야 한다.’며 김석기 등 책임 있는 자들의 침묵에 분노하고 있다. 용산 참사 대책위는 지속적으로 검찰 수사 자료를 요구하며 진상 공개를 원하지만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또한 검찰 과거사 조사단의 용산 참사 조사는 외압으로 중단된 상태이기도 하다.
권력과 자본이 만든 끝이지 않는 학살, 정권의 이름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전국에선 재개발과 도시 정비란 이름으로 사람들이 지워지고 있다.

글, 사진: 점좀빼(사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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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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