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맑스주의 고전적 저작 학습으로 자유와 해방으로 나아가자

 

맑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마르크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정치적 탄압과 사상적 검열이 강력하게 존재하고 혁명적 역사가 철저하게 단절된 한국사회에서 소개, 유포되는 ‘마르크스’ 사상은 대다수가 맑스주의의 혁명적, 과학적 사상이 빠진 가짜 ‘마르크스주의’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맑스주의 고전에 대한 철저한 학습은 자유와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사상적 무기입니다.
혁명적 맑스주의는 프롤레타리아와 피착취 인민에게 과학적 사상인 동시에 혁명적 실천을 위한 무기고입니다.

우리는 맑스주의(맑스, 엥겔스, 레닌)에 대한 각종 왜곡과 비방, 오독에 맞서 맑스주의 사상의 정수를 탐구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맑스주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맑스주의를 당시 시대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지금 우리의 현실을 철저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실천을 위한 수단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맑스주의는 단순하게 현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맑스주의를 학습하면서 충족되는 지적 즐거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의 충족감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맑스, 엥겔스, 레닌의 고전적 저작을 학습하기에 앞서 그 길잡이로써 맑스의 전기를 먼저 읽으려 합니다. 맑스의 전기를 통해 우리는 태산준령 같은 맑스주의 사상을 탐구해 들어가는데 있어서 길을 잃고 헤매지 않게 될 것입니다.
국내에 출간된 맑스 전기 가운데 우리는 <칼 마르크스 전기>(소나무, 두레 출판사)를 첫 번째 학습 교재로 삼았습니다.
이 책은 역경을 헤쳐나간 맑스의 삶 속에서 맑스주의 사상이 탄생, 발전해온 과정을  풍부하게 서술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엄밀한 기록 문서와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엄격한 학문적 검증을 거쳐 맑스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맑스주의에 대한 각종 왜곡에 맞서면서 맑스의 혁명적 사상을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러시아어 판에 붙이는 서문”에서 집필자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마르크스의 생애와 활동을 다루고 있는 부르조아 이데올로그들과 개혁주의 이데올로그들의 수많은 저서들은 마르크스주의와 노동 운동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다. 과학적 공산주의의 위대한 창시자의 전기는 특히 최근 들어 이념 논쟁의 주요 대상이 되어오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의 적대자들은 청년 마르크스주의와 후기 마르크스 사이의 대립을 꾸며 내고, 그의 이론에서 모순점을 찾아 내려 애썼다.”

급진적 민주주의자로서의 맑스의 초기 저작과 변증법적 유물론을 정립한 이후부터의 맑스 저작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 맑스를 부각시키고 후기 맑스와 분리, 단절시키는 시도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러한 의도는 대개 맑스주의의 혁명적 사상을 부정하고 현실 사회주의를 부정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맑스주의에 충실할 때 이러한 흐름도 바꿔낼 수 있습니다.

맑스 탄생 200주년을 맞는 2018년 맑스주의는 여전히, 아니 자본주의, 제국주의 현실의 억압과 착취, 수탈이 더 고도화 되는 지금은 더욱더 현실을 과학적으로 인식하고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진리의 등불입니다.

맑스주의의 고전적 저작 읽기 모임에 노동자 동지들과 농민들, 소상공인들, 진보적 지식인들, 특히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맑스주의 고전읽기 모임은 2주에 한 번 학습을 합니다.
* 오늘 7월 12일 사전모임을 하지만, 본격적인 학습은 7월 23일(월요일) 영등포에서 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 직접 참석이 어려운 청년들과 노동자 동지들은 2인 이상이 되면 직접 방문해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모임 일시와 장소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서울 이외 지역도 2인 이상이면 방문해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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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전국노동자정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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